서리풀 학당은 지난 2011년에 <건강권과 사회정의>, <건강의 정치학> 이라는 두 개의 강좌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마친 바 있습니다. 다소 추상적이면서도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강사진의 도발적인 문제제기와 기존 연구들에 대한 소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은 강좌를 매우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열띤 공부와 토론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하면서 서리풀 학당 1학기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 내용적으로는 주로 정책대안에, 행위주체의 측면에서는 주로 정부와 보건의료 제공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 

- 또한 미시적, 기술적 수준에 논의가 집중되는 반면, 개혁의 근본적 지향은 잘 논의되지 않는 경향. 

-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는 보건의료 개혁의 이론적 탐색이 부진했던 데서 찾을 수 있음. 

- 활동가인 경우에는 전략/기획 담당

- 정책대안의 논의는 최소화하는 반면, 개혁의 이념. 개혁의 주체, 과정과 전략 등을 새롭게 이해함. 

- 이론의 발전 수준을 고려하여 문제제기, 문제의 체계화-구조화, 문제의식의 공유를 목표로 함.

 - 정리된 지식의 전달은 최소화함. 강의와 토론, 수강자 발제 등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