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개

■ 대표 인사말

(사)시민건강연구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2020년 10년의 연륜을 쌓기에 이르렀습니다. 감히 자평하건대 작은 걸음이지만 꾸준히 진보했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에 직접 참여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널리 문제의식과 전망을 공유하는 많은 이의 협력 덕분에 이만큼 이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처음부터 ‘대안’을 고민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이 대안이란 사회적으로 필요한 새로운 지식이기도 하고, 그 지식을 생산하고 확산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지향이자 가치이기도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익숙한 관행과 통념, 전제를 넘는 비판의 실천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처럼 크지 않은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은 ‘지식 체계’ 전체로는 마이너리티 처지를 벗어나지 못할지 모릅니다. 회원의 재정 기여만으로 운영하려는 원리를 지키면 앞으로도 ‘강하지만 작은’ 연구소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공적 가치와 사회적 의의를 유지하고 키우려면 많은 이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연구소 활동의 기초는 좋은 체계를 만들어 조직을 잘 운영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민주적 공공성’을 기본 원리로 삼아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실천해 왔습니다. 참여와 협력을 기본으로 “개방적이면서도 책무성이 강한” 운영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도와 실천을 해 왔습니다. 모든 조건이 사회적 맥락을 벗어날 수 없었으니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야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원칙과 지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길 수 있는 역량으로 축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함께한 많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그리고 함께할 많은 이들과 새롭게, 그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20년을 새롭게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0년 12월 이사장 김창엽

 


설립 취지

건강권을 기초로 우리 사회와 사람의 삶을 고루 조망하며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여 건강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현황과 추세를 살피고 여러 활동과 정책을 평가하며 다양한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개혁은 물론, 건강사회를 위한 대안담론을 만들어가는 연구조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공간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모토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건강연구소

■ 비전

– 건강과 보건의료에서 최선, 최고의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 진보적 연구자와 활동가를 배출하는 연구공동체

■ 사명

– 보건의료 관련 주요사안의 추세분석과 이론화
– 다양한 대안의 평가와 근거 검토
– 새로운 대안 모색
–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제공

■ 지향하는 가치

– 학습과 연구, 그리고 실천의 선순환
– 근본적인 가치를 지향하되 현실에 밀착한 활동
– 타분야와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식생태계 구축

연혁

연도                         주요사건
2006 2006.03.22. (사)시민건강증진연구소 창립
2007 2007.03.19. 비영리민간단체등록
2008 2008.01.01. 사업자등록(면세법인사업자)
2010 2010.03.01. 조직 재정비(새롭게 도약), 사무실 이전: 장충동 -> 방배동
2012 2012.07.11. 노동조합 설립(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시민건강증진연구소 분회)
2014 지역건강연구실 신설, 연구윤리자문위원회 신설
2016 2016.03.25. 사무실 이전: 방배동 -> 사당동
2017 세계화와 건강 연구센터 신설
2018 2018.04.13. 법인명 변경 (사)시민건강연구소
2019 젠더와 건강 연구센터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