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우 (시민건강연구소 단기방문연구원) 건강과 보건의료의 공공성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건강보험이 시민의 건강이 아닌 이윤 창출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민간기업이 건강보험을 운영할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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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된 의사들, 훈육하는 체계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년 8월 1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됐다. 먼저 학교로 복귀한 의대생들에 이어 9월부터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면 1년 반 동안 지속된 의정갈등 사태도 마침표를 찍는다(☞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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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구비 지원에서 소외된 성소수자 건강 연구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은 전 세계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큰 연구비 지원기관이다. 의학 및 공중보건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전체 인구집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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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재정 중심 관점에서 ‘사람 중심’ 관점으로!
이선영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현시점 한국의 건강보장제도와 관련해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아젠다는 무엇일까?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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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노동 카스트, 폭염 역시 불평등하게 경험한다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어느 순간부터 여름이 되고 나서 ‘폭염’이라는 단어는 일상이 되었고, 문자 그대로 폭염으로 인해 사람이 죽는다. 이번 7월 초에 본 기사만 해도 택배기사, 고령자 농민,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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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개념의 재해석 –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년 한국 노인 인구 비율은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돌봄을 위한 과제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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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체가 남긴 것들: 끊어진 관계, 무너진 건강관리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결혼 관계가 무너진 자리에 종종 담배나 술이 놓인다. 건강행동은 겉보기에 개인의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삶의 전환기나 관계의 변화와 같은 생애 과정 속에서 사회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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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이 기대수명을 결정하지 않도록 하려면
– 왜 사는 곳에 따라 기대수명이 다를까? –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월세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사를 결심했다. 부동산 앱을 켜고 올라온 매물을 둘러보니, 비슷한 크기와 구조를 가진 집이라도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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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집에서 나이 들고 싶다”는 말의 무게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두 분 모두 여든을 넘긴 나이에 여러 병을 얻은 지 오래되셨다. 두 분은 늘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살지 말아야지”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아파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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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사를 위한 조건, 다양성 있는 의대 입시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년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많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의대생들 또한 1년 반이 넘도록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