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을볕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한국 사회의 마약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해 마약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4년만에 약 43배 급증했으며(☞관련 기사: 바로가기),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서리풀연구통
당신의 애먼 혐오가 이주민의 건강을 해친다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이주민, 특히 화교에 대한 혐오가 드세다. 중국이 한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믿음은 사법부에 “판사 이름이 중국인 같으니 화교”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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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여성의 경험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의 딜레마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6년 개봉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주인공 다니엘은 평생을 성실한 목수로 살아왔다. 그러나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상병수당을 신청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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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퇴원한 자해 시도자,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나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간호학과 재학 중 중환자실에서 실습할 때, 한 조현병 환자가 스스로 목을 그어 입원한 적이 있었다. 자살 관련 문헌을 몇 건 읽었던 터라, 자살 시도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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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사망과 남겨진 개인: 사회적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인생을 함께한 배우자의 존재는 개인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그런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본인의 사망 확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사별 효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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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간단하고 쉬운 것만이 최선일까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새해맞이 신년 계획으로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 바로 건강과 관련된 계획이다. ‘올해는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겠다.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담배를 끊겠다.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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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전달체계의 교훈: 한국 의료전달체계 개혁의 방향성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갈등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개혁 관련 정책 논의의 중심이 의사 수와 전공의 수련 등 인력 문제에서 의료전달체계로 옮겨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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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서비스의 민간 위탁은 응급 환자의 건강을 해친다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의 의료 체계는 최근 수십년 간 OECD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총 의료비로 많은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해왔다. 이 효율성의 뒤편에는 의무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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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에서의 일차의료 역할과 교육 강화의 필요성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년 12월 18일에 경상남도에서는 ‘암·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감소를 위한 경상남도 필수의료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관련기사: 바로가기). 암·심뇌혈관질환에 대한 통계와 지역 종합병원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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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지식 파트너로 인정한다면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료 구조 속에서 환자의 역할과 기여는 무엇일까? 현재 의료 시스템은 여전히 견고한 위계 구조, 짧은 진료 시간, 그리고 환자 참여 부족 등으로 인해 환자의 경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