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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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의 건강은 왜 더 나쁠까?

  –  독일의 사례로 본 이주민과 비이주민의 생애과정에 따른 건강 악화 –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2백65만명으로 한국 전체 인구의 약 5.2%를 차지한다(☞관련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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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시간은 왜 연금에 반영되지 않을까

  – 성별 연금격차를 설명하는 삶의 궤적들 –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후의 가난은 단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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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영양군의 코로나19 대응이 던진 질문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위기는 기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그 위기가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코로나19 역시 그 ‘위기’ 중 하나였다. 팬데믹은 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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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국제보건의 회피의 정치: 기술 낙관주의의 그늘을 비추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AI는 현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모습을 바꿀 과학기술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당연히 보건의료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AI 기술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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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의 시장 과점이 가져올 폐해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어떻게 해야 재화와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히 전달될까? 의료 부문만큼 이 질문이 절실히 와 닿는 영역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살릴 수 있는 생명이 죽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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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의지를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고령 빈곤과 정신건강 위기가 겹친 현실 속에서 환자의 의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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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과 고용승계, 그리고 실업이 남기는 흔적

  최보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경북 구미의 한 공장 옥상 위, 높이 9m 철탑에서 600일 동안 농성을 이어온 사람이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 박정혜씨다. 혹한과 폭염을 버티며 “고용승계”를 외쳤다.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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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작가인 경하는 제주에서 폭설을 뚫고 버스를 갈아타며 친구 인선의 집으로 향한다. 제주도에서도 외진 중산간으로 가는 길. 오랜 시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경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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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진료 금지로 비급여 진료비 문제 해결될까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얼마 전 2차 병원에서 겪은 일이다. 개인적 이유로 3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데, 평소 12,300원이던 혈액·소변검사 비용으로 13,070원이 청구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기존에는 채혈 후 알코올 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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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가능하려면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응급상황시 100% 방문간호스테이션으로 연락이 옵니다.”   필자가 8월 중순 방문했던 오사카 의료복지생활협동조합은 병원 2개소, 의원 20개소, 치과 5개소의 의료기관과 방문간호스테이션, 헬퍼(요양보호사)스테이션, 통소재활(데이케어)기관, 그룹홈, 치매주간서비스,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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