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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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간호사에게도 노동인권이 필요하다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병원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의료인이 간호사임에도 ‘의료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의사다. 물론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게 의사의 일이고, 우리가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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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는 사회적 문제의 재현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제약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항체 기반 신약과 혁신적 치료 기술이 ‘돌파구’로 홍보되고, 막대한 연구개발 자금이 쏟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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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확대의 그늘: 노동자의 위험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이례적으로 뜨겁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겨냥한 상법 개정(7월 3일 국회 통과)과 2024년부터 추진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자본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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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의 건강은 왜 더 나쁠까?

  –  독일의 사례로 본 이주민과 비이주민의 생애과정에 따른 건강 악화 –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2백65만명으로 한국 전체 인구의 약 5.2%를 차지한다(☞관련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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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시간은 왜 연금에 반영되지 않을까

  – 성별 연금격차를 설명하는 삶의 궤적들 –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후의 가난은 단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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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영양군의 코로나19 대응이 던진 질문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위기는 기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그 위기가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코로나19 역시 그 ‘위기’ 중 하나였다. 팬데믹은 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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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국제보건의 회피의 정치: 기술 낙관주의의 그늘을 비추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AI는 현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모습을 바꿀 과학기술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당연히 보건의료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AI 기술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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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의 시장 과점이 가져올 폐해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어떻게 해야 재화와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히 전달될까? 의료 부문만큼 이 질문이 절실히 와 닿는 영역은 많지 않을 것이다. 살릴 수 있는 생명이 죽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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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의지를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고령 빈곤과 정신건강 위기가 겹친 현실 속에서 환자의 의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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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과 고용승계, 그리고 실업이 남기는 흔적

  최보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경북 구미의 한 공장 옥상 위, 높이 9m 철탑에서 600일 동안 농성을 이어온 사람이 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 박정혜씨다. 혹한과 폭염을 버티며 “고용승계”를 외쳤다.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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