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시민건강논평

역대급 호우에 무엇이 선제적 사전 대피인가

  “오지마라. 죽는다..”   지난주 충청, 전북, 경북 지역의 집중호우 때, 폭우로 둑이 터지면서 대전 정뱅이마을 전체가 침수되었다. 처마끝 기둥만 겨우 붙잡고 있던 노모는 물길 건너편 아들에게 이 말을 건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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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무엇이 질 좋은 노인 돌봄을 의미할까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우리는 하루가 멀다고 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이 경험하는 불합리한 인권침해 이야기를 접하고 있다. 이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닌 듯 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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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시민건강논평

‘약자동행’을 ‘퇴거’하라

  지난 금요일, 집권여당의 유력한 한 당대표 후보는 서울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약자와의 동행’(이하 ‘약자동행’) 사업을 전국화하겠다고 밝혔다. 약자동행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슬로건이다. 이날 회동 장소였던 동행식당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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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모두 건강을 돌보는 사람들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48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_ 문다슬. 젠더 렌즈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을 바라봐요. 그림_ 오요우 삼촌   정부가 의사를 늘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했고, 의사들은 여기에 반발하며 진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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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계약직 이주노동 프로그램은 노동자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가져가는가?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노동자가 죽고 8명이 다쳤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사망자 중 18명은 이주노동자였다. 놀랍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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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대책,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그리고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이번에도 사전 예방을 통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는 점이다. 노동부는 이미 지난해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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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공동 기자회견] 의료의 주권은 시민에게 있다! 공공성 없는 윤석열 정부 의료 정책 규탄, 진짜 의료개혁이 필요하다

<기자회견문 전문>   의료의 주권은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망각한 정부와 의사협회는 무책임한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 이후 갈등은 4개월째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불편과 불안을 감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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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낙후된 지역에서 유방암이 늦게 진단되는 이유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이구,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딱딱해진 유방을 보고 교수님이 환자에게 물었다. 환자는 슬픈 눈으로 병원에 올 시간이 없었다고 답했다. 한눈에 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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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시민건강논평

‘저출생 총력대응’의 진정성을 보여라

지난 19일에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대통령은 국가 인구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가칭)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인구위기 특별회계’를 비롯한 각종 범국가적 총력대응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전 정부에서 내놓은 저출생 대책과 다른 점은 위상을 높인 전담부처와 별도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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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진료현장을 떠나겠다는 의사들의 진료 우선순위는 뭘까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한 채 처방전 써줬으니 이만 나가보란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아이돌 팬미팅 현장에 와 있었는지 혼란스러워진다. 고작 감기를 가지고 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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