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서리풀연구통

주주가치 확대의 그늘: 노동자의 위험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올해 한국 주식시장은 이례적으로 뜨겁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겨냥한 상법 개정(7월 3일 국회 통과)과 2024년부터 추진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자본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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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을 넘어, 사람 중심의 시간체제로

  최근 새벽배송 논쟁이 뜨겁다. 야간 배송 노동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제주에서 과로에 시달리던 쿠팡 협력업체 소속 새벽배송 노동자 한 명이 교통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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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의 건강은 왜 더 나쁠까?

  –  독일의 사례로 본 이주민과 비이주민의 생애과정에 따른 건강 악화 –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2백65만명으로 한국 전체 인구의 약 5.2%를 차지한다(☞관련자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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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 7주기 추모 성명] 참사의 흔적은 사라져도 기억과 반성은 계속돼야 한다!

  2018년 11월 9일, 7명의 목숨을 빼앗고 11명을 다치게 한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났다. 돌아간 이들은 월세 몇 만원을 아끼기 위해 창문조차 없는 ‘먹방’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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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에서 정부가 ‘AI 이니셔티브’를 가지려면

경주 APEC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에 GPU 26만개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빅테크 기업대표의 ‘통 큰’ 약속이나, 미국과 중국이 참여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인 ‘APEC AI 이니셔티브’가 채택되었다는 사실은 모두 AI전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장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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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시간은 왜 연금에 반영되지 않을까

  – 성별 연금격차를 설명하는 삶의 궤적들 –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은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후의 가난은 단지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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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건강한 건강수다] 혐오와 폭력은 머리를 나쁘게 해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60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_ 김유미. 대학에서 예방의학을 가르쳐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해요. 그림_ 오요우 삼촌     동무들, 안녕? 여름방학이 끝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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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정보를 자본의 먹잇감으로 바칠 셈인가

  내 건강정보가 무단 유출되는 상황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큰 특정 질병을 앓(았)거나 시술을 받은 이력 등 감추고 싶은 내밀한 건강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될 경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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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영양군의 코로나19 대응이 던진 질문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위기는 기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그 위기가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코로나19 역시 그 ‘위기’ 중 하나였다. 팬데믹은 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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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건은 반복되는 경고를 듣지 못한 결과다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납치, 감금, 고문 등의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렸다.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잔혹한 범죄 사건이 한국인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일차적 충격이었고, 그러한 일이 단지 몇 명에게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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