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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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떻게 신체를 선별하는가

윤세진(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최근 미국 극우 정치의 최전선에 놓인 ‘성별 확정 의료 금지법’은, 국가가 법률을 통해 개인의 의료 접근권을 통제하고 트랜스젠더의 신체를 검열하는 풍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런데 여기에 흥미로운 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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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생명과 건강의 반대말, 전쟁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67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_ 김유미. 대학에서 예방의학을 가르쳐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해요. 그림_ 오요우 삼촌     전쟁 이야기를 꺼내려니 동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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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반도체 붐인가: 풍요의 그늘에 소외된 사람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으로 국가 재정이 들썩이고 있다. 반도체 기업의 사상 최대 실적과 성과급 지급으로 100조 원 이상의 역대 초과 세수를 기록할 전망이라 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국제 금융 무대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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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시민의 건강에 기여하게 하려면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가 집에 도착했다. 이번 선거에서 뽑아야 할 자리가 도지사, 시장, 교육감, 지역구 도의원⋅시의원⋅비례대표 등 많아서 그런지 각양각색의 홍보물이 든 봉투도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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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건의료의 정책운동을 넘어, 정치운동으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것이 처음이라 마음이 벅찹니다.”   이달 8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농어촌·도서 지역 참여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신지연 사무총장)의 발언이다. 그가 말한 ‘이런 자리’란, 병원까지 두세 시간이 걸리는 현실,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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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플 때, 가족은 어떻게 결속하는가?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그래도 가족만한 게 없다.’   부모가 아프기 시작하면 자주 들리는 말이다. 정부 정책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시설이 모자라는 곳에서, 자식들은 모여 어떻게든 해낸다. 더 흥미로운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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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고통은 세상을 바꾸는 지식이 되지 못하는가

오늘은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그러나 아직 그 역사를 마땅히 기리지 못하고 있다.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을 명시하고,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권한 강화를 추가하는 개헌 국민투표를 6.3지방선거에서 동시 실시하려던 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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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선택한 독성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장에서 잠시 일했던 한 영국인 친구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기계에 이상이 생겨 뜨거운 김이 뿜어져 나오자, 상사는 신입이던 친구에게 손을 집어넣어 기계를 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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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건 이후 10년, 여성은 얼마나 안전해졌을까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인근 건물의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 범인이 화장실에 숨어 남성들은 보내고, 여성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많은 여성에게 자신이 ‘여자라서’ 죽을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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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서나 같지 않은 재택의료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많은 보건의료 학회의 단골 주제는 통합돌봄이다. 그 중심축의 하나는 재택의료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90곳을 추가 지정해 마침내 전국 229개 모든 시·군·구에서 422개 의료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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