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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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권리를 헌법에! 시민증언대회

  내년 헌법 개정을 앞두고 권력구조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합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아쉽습니다. 정치개혁이 중요한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기왕 어렵게 헌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면, 이 기회에 인권의 가치를 보다 분명하게 헌법에 담고 싶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바램입니다. 건강권도 그 중 하나입니다. 건강권은 아플 때 병원비 걱정 안하고 병원에 갈 수 있는 권리 그 이상을 말합니다. 위험한 일터에서 일하다가 다치고, 곰팡이가 핀 반지하 방에서 살다가 병에 걸리고, 세균 감염을 막으려고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하게 되는 사건들은 모두 건강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헌법 개정안이 법률전문가들만의 논의로 뚝딱 만들어지는 것에 반대합니다. 새로운 헌법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개헌의 과정입니다. 시민들이 경험하고 요구하는 건강권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시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헌법은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를 집약하고 기본권을 정의하는 사회적 약속의 문서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11월 28일 오전 10시에 조금 특별한 행사가 국회에서 열립니다. ‘건강할 권리를 헌법에! 건강할 권리를 외치다’라는 긴 제목의 행사가 그것입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건강할 권리와 국가의 책무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직접 오지 못하는 분들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할 권리” 캠페인에 참여하여 글과 사진을 남겨주세요 (캠페인 바로가기)      

소식, 월례세미나

[11월 월례세미나] “붉은 의료: 구 소련 보건의료체계”

모두에게 열려있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월례세미나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더 좋은 건강체계를 향한 세계의 노력 (대안보건의료체계 프로젝트)”이라는 연간주제로 매월 말 열립니다. 11월 월례세미나 주제는 “붉은 의료: 구 소련 보건의료체계”입니다.   구 소련의 ‘세마쉬코(Semashko) 모델’은 이제 건강보장 교과서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듯합니다.   “우리가 했던 것, 지금도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것, 이 모든 건강정책이 거기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구 소련 보건의료체계에 관한 두 권의 책을 번역하여 내놓은 신영전 교수의 말입니다.   새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 공공성 확보’를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상징되는 전자에 비해, 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이 구 소련 보건의료체계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두 권의 번역서 출간을 즈음하여, 역자 신영전 교수를 초청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구 소련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좋은 건강체계의 이념과 구조, 그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세마쉬코 모델에 대한 설명 (신영전 교수 페이스북) https://goo.gl/QXofB8 참고도서 (1917년 러시아 혁명 직후 변화된 소련 보건의료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고전이며, 11월 초 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련의 의료보장> (Health Protection in USSR, 1934) 세마쉬코 지음, 신영전·신나희 옮김, 건강미디어협동조합, 2017 발간 예정 <붉은 의료: 사회화된 소련의 보건의료> (Red Medicine: Socialized

세계화와 건강, 소식

2기 [세계화와 건강] 세미나 참가자 모집

  제안 배경   세계화는 건강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건강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사건입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와 2015년 메르스 유행,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추진되어온 한국의 의료 수출과, 그리고 미르 재단과 코리아에이드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충분한 시민적 통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공적해외원조와 국제보건활동에 이르기까지 세계화는 모두의 건강(Health for All) 지향하는 이들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이에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지난 2015년 세계화와 건강 세미나를 시작하였으며, 1기 세미나에서는 ‘무역과 건강(Trade and Health)’를 주제로 한 나라의 보건정책과 건강이 국가 간 통상과 세계 시장에 의해 받게 되는 영향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http://health.re.kr/?p=2524). 세계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금융 위기로 인한 보건과 교육 재정 긴축은 남성보다는 여성의 의료 이용과 취학률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화는 여성들을 노동 시장에 끌어들이면서,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제공해왔던 가사, 육아, 성노동을 상품화시키고, 신자유주의적 개편은 국가가 제공하던 사회적 돌봄을 다시 가정으로 전가하였습니다. 재생산노동에 대한 신국제분업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제 3세계의 여성들은 세계화 도시의 생존 회로(survival circuit)를 따라 이주하며 세계화의 하인을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간호 인력들이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독일 등으로 이주했던 여성 이주의 역사는 한국으로 이주해 가사, 돌봄, 재생산 등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여성들의 고단한 삶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인 젠더 관계의 변화 역시 관심을 가져야할 이슈입니다.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소식

2017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추계학술대회

한국건강형평성학회는 2017년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젠더폭력과 건강”으로 정하고, 기조강연자로 비비안 린(Vivian Lin,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국)박사와 허민숙(국회입법조사처) 박사를 초청하여 젠더질서와 젠더폭력, 건강 문제의 중요성과 세계적 정책 동향을 소개해줄 예정입니다. 식전 행사로 젠더폭력이 어느 사회와 문화에서 얼마나 만연하고 은폐되고 있는 문제인지를 고발하는 “자매에게 정의를”(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이에 대하여 위근우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대중적으로 주목받는 언어가 된 “젠더폭력”이 무엇을 지칭하고, 어떻게 이 현상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7년 11월 23일(목) 9:00 ~ 18:00 장소 : 중앙대학교 R& D 센터(102관) 3층  

소식, 월례세미나

[10월 월례세미나] “캐나다의 메디케어”

모두에게 열려있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월례세미나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더 좋은 건강체계를 향한 세계의 노력 (대안보건의료체계 프로젝트)”이라는 연간주제로 매월 말 열립니다. 더운 여름, 잠시 쉬었던 월례세미나를 재개합니다. 10월 월례세미나 주제는 “캐나다의 메디케어”입니다. 캐나다는 대표적 ‘무상의료’ 국가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의 공급은 민간에 의존하지만 조세로 재원을 조달하는 보편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이 ‘참고할 만한 나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새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의료 공공성 확보’를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로 상징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도 발표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이 캐나다 건강체계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그간 캐나다 복지국가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조영훈 교수가 ‘더 좋은 건강체계를 향한 노력’이라는 관점에서 캐나다의 메디케어를 소개합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캐나다 건강체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좋은 건강체계의 이념과 구조, 그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도서 <캐나다 복지국가 연구> 조영훈 지음, 집문당, 2011 <또 다른 사회는 가능하다> 데이브 마고쉬 지음, 김주연 옮김, 우석균 해제, 낮은산, 2012 제목: “캐나다의 메디케어” 연자: 조영훈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일시: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세미나실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13길 36 2층, 찾아오시는 길) 기타: 참가비 없음, 누구나 환영 문의: 김선 연구원 (phikorea@gmail.com 02-53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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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반기 서리풀학당] 개강 안내 및 장소 공지

[2017 하반기 서리풀학당]   “#푸코_건강_체제” 가 내일(9/19) 개강합니다. 학당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강신청 인원이 많아져서 강의장소를 변경하였습니다. 오시는데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장소 :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세미나실(106관 402호, 또는 제2의학관)           오시는 길은 중앙대학교 캠퍼스 맵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cau.ac.kr/campusmap2011/campusmap_seoul.htm) 시간: 오후 7시~9시 그럼  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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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17년 하반기 서리풀학당 “#푸코_건강_체제”

2017년 하반기 서리풀학당 “#푸코_건강_체제” 에 대한 안내 메일이 발송된 후, 많은 분들이 수강 신청을 해주셔서 마감일(9월 8일) 전에 연구소에서 진행할 만한 인원을 훨씬 초과하였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서리풀학당에 대한 핫한 반응에 감사드립니다.^^ 수강신청과 관련된 새 소식을 두가지 전해드립니다. 신청해주시는 더 많은 회원들과 공부의 기회를 나누기 위하여 연구소 세미나실이 아닌 더 넒은 강의실로 옮길 예정입니다. 곧 공지를 통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서리풀학당에 참여하고 싶지만 수강 기회를 포기하신다는 비수도권 지역 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비수도권 거주자에 한해서 <온라인 서리풀학당>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이메일(PHI.hakdang@gmail.com)로 문의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과 비수도권 지역이라 신청을 망설이셨던 분들께서는 이번 주 금요일(9월 8일)까지 신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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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서리풀학당] “#푸코_건강_체제”

1. 강좌 개설의 배경 2017년 하반기 서리풀학당은 푸코라는 렌즈를 통해 건강과 그것을 둘러싼 체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푸코를 불러내는 이유는 연구의 주제와 방법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입니다. 주제로서는 일찍이 자본주의사회에서 “생물학적인 것”의 중요성을 지적했고, 방법으로서는 “다르게 사고하기”를 철학의 주요과제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푸코는 <성의 역사 1권 : 앎의 의지>(1976년)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정치적인 것, 곧 생물학적인 것, 신체적인 것, 육체적인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정상적인 인간’과 ‘인구조절’이라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별 인간의 신체와 종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통제는 권력장치로 분석되어 왔습니다. 개인과 인간에 대한 규범을 보급하는 주된 심급으로서 의학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는 바이오제약산업, 의료신기술, 연금과 복지제도, 건강보험제도, 성형미용산업 등 우리의 신체와 생명의 안녕과 관련된 사회제도와 산업들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리풀학당을 맡아주실 심세광박사는 일련의 푸코 저작을 분석하고 번역해 온 푸코 연구자입니다. “의학은 과학 이전에 신체를 향한 시선이자 권력”이라고 규정하고 한 바 있으며, 푸코의 철학에 진입하기 위하여 이번 강좌도 푸코의 정신병에 대한 사유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푸코의 시선과 질문을 통해서 권력으로부터의 억압과 금지가 아닌 인간의 건강과 행복, 자유를 향한 저항의 기회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이 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 연구자와 활동가, 정책결정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강좌 구성 <강사소개> 심세광 박사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서 역사, 담론, 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여러 곳에서 강의하고 있다.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정신의학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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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연구소 소모임이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영화제 찾아가는 이동상영회”  공모에서 공개상영회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상영작품은 2016년 여성인권영화제에 출품되었던 “폴리티컬 애니멀“이라는 작품이며, 무료·공개상영의 기회이므로 관심있는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영화소개 폴리티컬 애니멀은 ‘레즈비언 정치인’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네 여성의 시선을 통해, 현세기의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어려움을 들여다본다. 영화는 그들이 어떻게 법안을 바꿔내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지, 그리고 권리를 쟁취하기까지 어떤 어려운 투쟁이 있었는지를 보여 주며, 평등을 향한 싸움에서 선구적인 성공을 거머쥔 이들을 축하한다.   장소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세미나실이고, 시간은 7월 20일(목) 오후 4시 입니다. 관람을 원하는 회원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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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7월 13일(목)은 <2017년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의 밤> 행사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번 회원의 밤 행사는 회원 여러분 덕분에 운영되고 있는 시민건강증진연구소가 여러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우리 회원들과 조금 더 의미 있고 유익한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초대손님으로 모셨습니다. 진선미의원과 함께 “운동에서 정치로, 다시 일상으로: 젠더 이슈는 어떻게 전진하는가”라는 주제로 젠더 이슈가 시민사회운동과 정치에서 어떻게 발의되고 만나고 제도화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묻는 토크쇼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초대손님 소개> 진선미 의원은 호주제 위헌소송 변론을 비롯하여,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규정한 교과서의 개정운동·양심적 병역거부사건·송두율교수 사건변론 등 사회 약자들의 인권을 대변하는 변호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후, 18대 대선 국정원개입사건조사·을지로위원회 활동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폈고, 특히 2015년 소라넷 폐지운동에 앞장서면서 ‘갓선미’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에 출마,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식전에 드실 수 있는 간단한 저녁거리와 음료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하여 7월 2일(일)까지 아래 링크에 들어가셔서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토크쇼에서 진선미의원에게 묻고 싶은, 또는 회원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메모 남겨주세요. 참여 신청   일시: 2017년 7월 13일 (목) 저녁 6시 30분 장소: 사당동 카페 씨어터 찾아오는 길: 동작구 사당동 1010-28(사당동 성당 맞은편), 주차: 인근에 협소한 유료주차장뿐이라 가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