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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정기총회를 마치고 2011년 본격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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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소가 제6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2011년 본격 활동에 돌입합니다.

지난 2월 24일(목) 오후 7시부터 우리 연구소 회의실에서는 50여명의 회원과 후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가 열렸습니다.

 

 

조경애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1)정관 개정안, (2)2010년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 (3)2011년 사업계획 및 예산, (4)신임이사 선출 등의 안건이 다루어졌습니다.

 

정관 개정안은 지난해 3월 사무실을 이전함에 따라 주소지를 변경하고, 회원의 구분을 단순화하며, 이사장이 소장을 겸하지 않을 경우 소장은 당연직 이사가 되어 이사회에 참여함을 분명하게 하는 내용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또한 정당의 직책이 있거나 공직에 있는 자에 대하여 임원을 맡지 못하도록 제한한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한편, 2010년 활동은 사무실을 갖추고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등 향후 활동을 위한 기반과 틀을 구축했으나 활동계획이 체계적이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우리 연구소의 위상과 역할, 목표에 대한 고민이 더욱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해 연구소의 존재를 알리는 동시에 우리 연구소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강좌사업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연구소는 향후 이런 강좌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함께 할 계획입니다.

 

   <참고> 2010년 기획강좌 개최 현황

       – 제4기 보건의료정책강좌 (8강, 3월 18일 ~ 4월 15일) : 수강생 66명

       – 건강불평등의 정치경제학 (6강, 5월 20일 ~ 6월 24일) : 수강생 16명

       – 대안보건의료체계를 꿈꾸다 (8강, 9월 30일 ~ 11월 18일) : 수강생 27명

       – 활동가를 위한 조사분석방법 기초강좌 (6강, 1월 26일 ~ 27일) : 수강생 14명

 

 

2010년 연구소의 전체 재정은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1962만 7천원의 잔액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잔액이 남은 것은 작년 봄 연구소의 이전과 함께 회원 및 후원인들의 특별후원금과 우리 연구소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후원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상운영에서 556만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잔액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구소 회원이 적어 안정적인 경상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매월 적자가 발생하여 누적되고 있는 점은 문제입니다. 연구소 살림살이가 나아지려면 회원들의 정기적 후원금이 최소한 월 평균 1000만원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아직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11년 연구소 살림살이에서도 적자가 예상됩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하여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회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1년 우리 연구소는 세부 사업으로 다음과 같은 네가지 사업 목표를 세웠습니다.

 

  ① 건강정책연구센터와 건강형평성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물 생산

  ② 대상과 특성을 분명히 한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

  ③ 펠로우쉽, 객원 연구위원 등 참여구조, 월례세미나 등 참여공간 활성화

  ④ 안정적 재원 확보, 연구기금 모금

 

올해는 상반기부터 연구소 활동의 결과물을 여러분들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예상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담배규제 정책의 건강불평등 영향 분석 보고서 (연례보고서)

   – 어린이 건강권 (‘모두를 위한 건강’ 1편)

   – 지역간 건강불평등 (‘모두를 위한 건강’ 2편)

   – 한국의 건강불평등 (서울대 한국학 지원 연구 과제에 우리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외에도 하반기에 ‘노동자 건강권’, ‘젠더’ 등의 주제를 다룬 보고서가 발간될 것입니다.

   

한편, ‘무상의료’를 둘러싼 정책이슈를 점검하고 정리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국의 건강정책을 만드는 등 건강정책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1차의료 활성화’, ‘담뱃값 인상과 금연정책’, ‘에이즈환자의 인권과 건강권’ 등 현안에 대한 연구소의 입장을 담은 ‘시민건강이슈’도 올해는 더욱 자주 발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봄과 가을에 기획강좌를 개최하고, ‘서리풀대안학당’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김창엽 소장님이 직접 ‘건강권과 사회정의’라는 주제로 10주에 걸친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 회원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상반기, 하반기 각 1회씩 우리 연구소 회원만을 위한 특별 워크샾을 개최할 것이며,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활용한 소통도 활발히 추진할 것입니다.

 

이런 계획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상운영은 2011년에만 약 1천만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회원확대가 가장 절실한 과제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2010년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함께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건강연구소 정기 후원을 하기 어려운 분들도 소액 결제로 일시 후원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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