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 전염병 메르스와 관련하여
김유미 회원이 고래가 그랬어 136호에 기고했던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기침법’을 올려드립니다.
136호 고래가 그랬어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기침’ (원문), 글: 김유미 고모, 그림: 소경섭 삼촌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웃을 생각하는 기침법이야.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게 되면, 손에 균이 옮겨 갈 수 있어. 우리 몸에서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손이다 보니 고생도 많고 더럽기도 하지. 만지는 모든 것에 나의 균을 옮길 수도 있고 말이야. 손에 기침하고 잽싸게 손을 씻을 수도 있어. 하지만 매번 하기에는 좀 귀찮잖아. 휴지로 가린 뒤에 기침하고 휴지를 버릴 수도 있지만, 기침이란 미리 대비하기 어려운 게 아니겠어? 예상치 못하게 나오는 기침의 경우 손이 아니라 팔뚝으로 가리는 거야. 쉽지? 이게 이웃에 방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기침법의 전부야. 게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첨단 기침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