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두달 동안 진보적 관점에서 건강 문제와 건강권 이슈를 탐구한 책들이 연달아 출간되어 알려드립니다.
1.
찰스 레벤스타인 엮음. 김명희 등 옮김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 2: 직업환경보건의 사회적 분석> 한울아카데미 2012
2008년에 출간된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 생산의 지점> (한울아카데미)의 후속판입니다.
협소한 작업장이나 위험물질을 넘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노동자 건강권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 회원들과 연구진들이 번역과 보론 작성에 참여한 책입니다)
2.
카렌 메싱 지음. 정지주 등 옮김 <반쪽의 과학: 일하는 여성의 숨겨진 건강문제> 한울아카데미 2012
1998년에 출간되어 큰 지지를 받았던 페미니스트 관점의 명저 <One-eyed science> 의 한국어판입니다.
한국에서 여성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 성인지적 직업보건과학에 관한 논의를 진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시, 우리 연구소 회원들이 번역에 참여한 책입니다)
3.
그동안 가려져있지만, 꼭 필요했던 놀봄 노동의 의미와 돌봄 노동자의 현실을 살펴보고 건강한 노동현장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책입니다. 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연구/활동가들이 직접 집필했습니다.
(또!!! 우리 연구소 회원들이 집필에 참여한 책입니다)
4.
리처드 윌킨슨, 케이트 피킷 지음, 전재웅 옮김 <평등이 답이다> 이후 2012
2010년 출간되어 서구에서 큰 관심과 논란을 함께 불러일으켰던 <The Spirit Level: why equality is better for everyone>의 한국어판입니다.
5.
임준, 김창엽, 김창보, 정혜주, 조경애, 김용수 지음 <무상의료란 무엇인가: 모두 건강한 99%의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 이매진 2012
무상의료를 둘러싼 논의를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우리의 할일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특히 중요한 양대 선거를 앞두고 논의의 중요한 촉매가 되었으면 좋을 책입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소 전현직 이사장과 소장,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