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

[8차 고전읽기모임]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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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연구소는 2014년 1월부터 회원들과 <고전읽기모임>을 진행해왔습니다.

눈앞에 직면한 연구 문제나 정책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다 보면 그러한 문제들의 근본을 다루고 있는 ‘고전’에 대한 갈망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부분 발췌와 재인용 단락을 읽는 것만으로는 아쉬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든 연구자든 활동가든, 당면한 문제들을 뒤로 한 채 홀로 차분하게 앉아 고전을 읽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시민건강연구소는 ‘고전읽기모임’을 꾸리고 좋은 책 읽기의 경험을 회원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1) 아마티야 센의 <자유로서의 발전>을 시작으로 2)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학문>, 3) 이반 일리히의 <병원이 병을 만든다>, 4) 존 롤스의 <정의론>, 5)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 6) 에스핑 앤더슨의 <복지자본주의의 세 가지 세계>, 7) 앙드레 고르스의 <에콜로지카> , C. 라이트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을 읽었습니다.


 

2018년 하반기 <고전읽기모임>에서는 ‘탈식민주의 비평의 고전’ 또는 ‘인종주의 심리학의 전범’이라고 불리는 프란츠 파농(1925~64)의 대표 저작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읽으려고 합니다.

 

파농은 ‘정신의학은 정치적인 것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했던 정신과 의사이자, 프랑스 국적을 버리고 알제리 민족해방운동에 헌신했던 혁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는  프랑스 백인의 지배를 받아본 적이 있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출신 흑인이 세네갈 출신 흑인을 더 열등한 집단으로 인식한다거나, 마르티니크 섬의 흑인들이 무의식적으로 백인들의 용어를 사용한다는 등의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교차적 억압을 드러내는 여러 사례가 등장합니다. 갇힌 존재로서 흑인 식민지 민중의 삶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  이런 분석과 통찰을 통해 파농이 꿈꾸던 해방과 자유가 무엇이었는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따라가보고자 합니다.

 

고전읽기모임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까지 두 시간씩 함께 강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리 읽어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늘 부탁드리지만, 성실한 참여를 필수로 부탁드립니다. 고전읽기모임을 꾸준하게 참여하실 수 있는 분만! 신중하게 생각하신 후 신청 부탁드립니다.

 

8차 모임의 첫 만남:

  • 일시: 2018년 9월 11일(화) 저녁 7시 – 9시
  • 장소: 시민건강연구소 세미나실 (찾아오시는 길)
  • 교재: <검은 피부, 하얀 가면> (노서경 옮김, 문학동네 인문라이브러리 8, 2014년 7월 출간) 앞서 출간된 책들에 대한 번역오류 논란이 있어서 이번 모임에서는 같은 번역본으로 읽으려고 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9월 7일(금)까지 다음의 양식을 기재하시어 people@health.re.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이름:
  • 소속:
  • 휴대전화:
  • 이메일 주소:

선착순 10명으로 마감하겠습니다. 연구소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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