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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연구소 김선 박사(보건경제학)는 “다국적 제약사가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정부 기관이 곧바로 공공생산을 통해 해당 의약품 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며 “공공생산이 활성화되면 다국적 제약사들을 압박해 약값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거나 공급중단 행위를 포기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생산의 효율성 여부와 관련해 김 박사는 “공공생산이 생산비가 비싸거나 비효율적이더라도 적어도 책무성은 있다”며 “민간 제약사처럼 수익이 맞지 않으면 의약품 생산을 중단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제약사들이 의약품 개발하는 과정에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며 “개발 수익이 다시 공공으로 회수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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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19.03.18 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