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안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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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연구소가 2022년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하는 책 읽기 모임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공통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회원 간의 교류하는 접촉점을 넓히고, 공유하는 지식과 지향, 가치의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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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구소에서 진행했던 ‘고전읽기모임’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이번에는 많은 회원분들이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너무 읽기 어려운 책보다는 일반 교양 서적과 전문 학술서적의 중간쯤 되는 책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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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제와 범위는 건강과 보건의료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대안담론을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 통찰력을 줄 수 있는 책들 가운데 선정하여 읽으려고 합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 독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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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함께 읽을 책들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습니다. 추후 참여하는 회원분들의 의견에 따라 일부 책은 변경될 수도 있는 잠정 목록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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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 (2021) – 양창모 (한겨레출판) *3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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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반자본주의자를 위한 안내서 (2020) – 에릭 올린 라이트 (이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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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2019) – 카스 무데, 크리스토발 로비라 칼트바서 (교유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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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지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2021) – 김영순 (학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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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2021) – 사이토 고헤이 (다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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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중력에 맞서 (2022) – 정인경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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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가격표 (2021) –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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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의 힘 (2021) – 주디스 버틀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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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sociology and the people’s health (2018) – Jason Beckfield (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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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mes of inequality (2019) – Julia Lynch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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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정과 진행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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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 권의 책을 같이 읽은 후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비대면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토론회는 참여자 가운데 미리 지정된 발표자 1인과 토론자 2인의 발표를 듣고 이어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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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정해진 분량과 형식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책 내용을 요약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책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통찰력, 함께 토론할 질문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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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의 일정은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하면 올해 안에 총 열 권의 양서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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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목) 저녁 7시에 첫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은 신청과 동시에 서둘러 3월 선정 도서(<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 양창모)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한겨레출판
4. 참가 조건과 신청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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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고, 신청 인원에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성실하게 책을 함께 읽고 토론회에 참석하려는 의지를 가지신 분에 한해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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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월 25일까지 1차 신청을 받겠습니다. (신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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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마감 이후라도 모임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담당자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정성식 seongsik@health.r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