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모임넷)에서는 ‘낙태죄’ 폐지 2주년 기념 공동행동 <우리는 더 이상 비밀이고 싶지 않다. 국가는 임신중지를 건강권으로 보장하라!> 를 기획하였습니다.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이제는 임신중지를 한 당사자도, 시술을 한 의료진도 처벌을 받지 않고, 누구의 동의를 받을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대체입법을 마련해야 할 시한을 넘기고 2년 동안 여전히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임신중지를 필요로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어디서, 어떻게, 얼마를 내고’ 안전한 보건의료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시민건강연구소는 성과재생산건강과 권리보장을 확대하기 위한 독립적인 연구와 함께, 관련된 시민사회 연대활동의 일환으로 모임넷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낙태죄’ 폐지 2주년을 기념하며, 정부와 입법기관의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공동행동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4월 9일 용산역 광장에서 기념집회 후 공연과 행진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날 광장에서 임신중지가 건강권으로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의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말씀해주실 분들의 신청도 받습니다.
일시 : 2023년 4월 9일 (일) 오후 2시
장소 : 용산역 광장
드레스코드 : 검정색, 보라색
💥 자유발언 신청 : 신청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