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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서리풀 토요세미나: 사회역학-정책 협동 세미나

[모집] 서리풀 토요 세미나: 사회역학-정책 협동 세미나   제안: 계명대학교 박진욱,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김명희 문서작성일: 2018.01.   1. 제안 배경   건강불평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역학적 분석과 정책/전략을 함께 다루며 과학적 지식의 정치성과 현실 적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던 서리풀 사회역학-정책 협동 세미나가 열 번째 시즌을 맞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 진행될 10기 세미나의 주제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인과성 이론과 분석 전략’입니다. 건강불평등은 개방된 체계 안에서 동시에 여러가지 사회적 요인들에 의해,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중재 또한 개방 체계에 살아가는 능동적 인간 주체들의 행동에 의존하며, 윤리적 혹은 실행가능성의 이유로 엄밀한 실험연구 설계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인과성의 판단을 둘러싼 이론적 고민과 분석 전략의 혁신 두 가지 모두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회역학 내외에서 제기되는 인과성에 대한 비판을 살펴보고 대안적 분석 전략 중 일부를 함께 공부하고자 합니다. 서리풀 토요세미나는 모두의 협업과 토론으로 진행되는 자율적 공부모임입니다. 학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구를 통한 실천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젊은 연구자, 학생들의 성실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제안합니다.     2. 진행 방식   일시: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1월 20일 (토) 첫 모임 (2018년 7월까지 총 10회 진행 예정) 장소: 시민건강증진 연구소 (지하철 7호선 남성역 4번 출구) 코디네이터: 박진욱 (이 모임에 조교/보조원 개념은 없습니다. 참여자의 사회적 지위, 나이에 관계없이 자료 복사와 다과 준비, 뒷정리는 공평하게 분담합니다) 참가자격: 전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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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에게 더 가혹한 재난, 처방은?

약자에게 더 가혹한 재난, 처방은? [서리풀 연구통通] 재난 이후 ‘연대’가 노인 인지능력 저하 막는다 김새롬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원을 시작했고(☞관련 기사 : 포항 ‘특별재난지역’ 금주 선포…수능시험장 시설상 문제는 없어), 민간 부문에서도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다. 그렇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난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천만다행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진, 태풍 같은 자연재해의 건강 영향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를테면 자연재해 피해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 장기적으로 물질 남용 장애에 빠지거나, 노인의 경우 인지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재난으로 인한 주거지 파손과 재물 손상 등 물질적 피해는 물론,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틀어진 삶의 계획은 어떤 식으로든 건강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이 모든 피해자에게 평등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 사례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사망한 이들 중 89%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었고, 일상의 파괴에 적응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최근 발행된 국제 학술지 <랜싯: 지구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