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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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정보부족이 아니라 주거권 부재 때문이다

“전세를 얻는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보니 덜렁덜렁 계약을 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전세사기 피해자가 목숨을 끊는 일이 또다시 발생하고 채 2주도 되지 않아 나온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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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보충제(영양제)는 건강을 위한 묘약인가?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44.9%(2020년 기준)가 건강기능식품·건강보조식품 등을 포함하는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10-20대의 복용 비율은 10~20% 정도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40~50%가 복용 중이었으며,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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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페미사이드, 국가도 공범이다

바로 일주일 전,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스물 다섯살 여성이 동갑내기 남자친구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찬란한 꿈으로 채워가던 한 사람의 일생이 그날에 멈춰섰다. 망자의 이름만 다를 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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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을 해할 수 있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

– 결혼이주여성을 향한 ‘유기’라는 형태의 폭력 –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여성가족부는 이 법에 따라 3년마다 <여성폭력통계>를 공개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여성폭력의 발생, 범죄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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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상담과 치료, 교육만으로 충분한가

  자살만큼 무겁고 어두운 주제는 별로 없을 것이다. 어린이날의 대체공휴일에 발간되는 논평 주제로 썩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 기사 제목에 이 용어를 쓰지 말라는 보도 권고기준이 있을 만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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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나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 자유가 부딪힐 때는?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46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_ 정혜승 이모는 아플 걱정, 공부할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변호사예요. 그림_ 오요우 삼촌   우리는 모두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며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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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를 지키는 의료를 위해서는?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공중보건의는 의료취약지를 지키고 있는 소중한 의료인이다. 경상남도에는 약 400여명의 공중보건의가 보건소, 보건지소, 병원선, 국가보건기관, 국공립병원, 응급의료지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취약지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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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노동의 조건과 우리가 나아갈 방향

‘롯데건설’, ‘한화’, ‘현대건설’, ‘DL이앤씨’, ‘중흥토건’, ‘현대삼호중공업’. 노동계에서 2024 최악의 산재 사망사고 기업으로 선정한 곳들이다(관련기사 바로가기). 변함없이 건설업에서 사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예방할 수 있는 추락사고도 지속되고 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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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돌봄이라는 시간의 노동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4년 7월부터 전국 22개 시군구에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치매와 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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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증원, 누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

2월 6일 정부의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2천명 증원 발표가 촉발한 보건의료재난 심각단계 위기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미 지출된 사회적 비용의 규모도 크거니와, 의사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배출이 어그러질 경우 예상되는 부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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