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
– 지역보건의료위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
토론회 개최 배경
지역 보건의료 공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보건의료 영역의 과도한 시장화와 수도권 일극체제에 따른 지역불평등 심화라는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이 쇠퇴하고 의료 수요가 감소하면 민간 영리 의료기관은 철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이 제한되며 그로 인한 불안과 불편, 고통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공보건의료는 무너지는 지역 보건의료 공공성의 최후의 보루로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경제적 유인책과 같은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한 주먹구구식 정책 대응에만 열을 올릴 뿐,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광주의료원 설립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것도 그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지역보건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공공병원 설립을 포함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시민건강연구소와 올바른광주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를 위한 구체적 운동전략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자 합니다.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4년 9월 7일(토) 오후 3시
- 장소: 광주시민사회 지원센터, 시민마루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45, 4층) (오시는 길)
- 공동주최: 시민건강연구소, 올바른광주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
- 문의: seongsik@health.re.kr
- 원활한 행사준비를 위하여 사전 등록을 부탁드립니다 (등록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