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기고문

9월 5일, “새, 사람 행진”과 함께 남태령을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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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입니다! 

33도가 넘으면 잠시만 쉬어요! 물을 충분히 마셔요! 이웃을 살펴요!

“네 알겠습니다!”라는 대꾸가 절로 나오는, 달리 표현할 바 없는 당혹스런 심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현수막을 만난 건 행진 18일차(8월 29일) 천안역에서 성환역으로 향하던 길에서였다. 행진을 시작한 8월 12일만 해도 며칠 지나면 더위가 좀 수그러들겠거니 했다. 하지만 8월이 다 가도록 한낮 기온은 30도를 가뿐히 넘어갔고, 오후에 15km 내외의 행진을 마치고 나면 옷에는 진한 소금꽃이 피었다. 찬물로 씻고 선풍기 바람을 쐬어 봐도 달궈진 얼굴은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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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세상 2025년 9월 3일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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