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연구소 김명희 상임연구원이 번역에 참여한 『과로 자살』(가와히토 히로시 지음. 김명희, 노미애, 다나카 신이치 옮김)이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마침 한국을 방문한 『과로 자살』의 저자 가와히토 변호사와 함께 지난 18일에는 6개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한 “한-일 과로자살 문제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 바로가기)
일본에서 30년 넘게 “과로사 110번” 이라는 과로사 상담 및 예방단체 활동을 해온 저자는 과로자살의 심각함을 느끼고 일본 사회에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과로자살은 과로사의 일종이고, 회사와 사회 전체의 강요가 불러온 죽음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과로사 100번” 활동가들과 과로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오랜 노력으로 마침내 ‘과로사방지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책에 실린 과로자살 사례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면, 우리보다 먼저 과로사와 과로자살 문제에 직면하고 해결을 도모했던 일본 사회의 경험이 담긴 이 책 <과로자살>이 도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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