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건강 세미나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선착순 10명에 들지 못하신 분들께 이메일로 이 상황을 알려드리고 (저희 세미나실 공간이 좁아서 부득이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여자 분들께는 이후 진행과 관련한 안내 이메일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젠더 건강 세미나를 함께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 제안 배경
- 우리는 젠더를 지금까지 건강 영역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못했던 구조이자 새로운 세계관으로 이해합니다. 젠더 관점에서 설명과 분석이 필요한 현실의 문제들도 넘쳐납니다. 임신중지를 비롯해 젠더 폭력과 노동자 건강, 건강 정책과 보건의료체계의 젠더 편향, 정상가족 중심성, 보건의료 조직 내 차별과 폭력, 성소수자 건강과 의료 접근권, 돌봄과 노화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존의 지식은 구조로서 젠더를 제대로 인지하지도, 충분히 정치하지도 못했습니다.
- 회원조사에서 여러 회원분께서 젠더와 건강 연구센터에 대해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집중이 나타나지 않고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한 젠더 관점의 연구와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 2019년 5월 시작할 1기 젠더 건강 세미나에서는 건강 영역에서 페미니스트 이론과 개념들을 소개하는 Kay Aranda의 책을 함께 읽고 논의합니다. 건강과 질병, 보건의료와 기술을 생각하는 데에 페미니즘의 개념과 이론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수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젠더 건강 세미나는 협업과 토론으로 진행되는 자율적 공부 모임이자 젠더 관점에서 건강에 대한 기존의 지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재구성해나갈 동료들을 만나기 위한 자리입니다. 배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연구를 통해 실천하고자 하는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의 성실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 진행 방식
- 일시: 격주, 5월 중순 경 시작 예정
(참여자 확정 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날로 조정, 총 4회~5회 정도로 예상) - 장소: 시민건강연구소 세미나실(지하철 7호선 남성역 4번 출구)
- 코디네이터: 김새롬(이 모임에 조교/보조원 개념은 없습니다. 참여자의 사회적 지위, 나이와 관계없이 자료 복사와 다과 준비, 뒷정리는 공평하게 분담합니다)
- 진행 방식: 다음 책을 함께 읽고 논의합니다(링크에서 책의 일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randa, K. (2017). Feminist Theories and Concepts in Healthcare: An Introduction for Qualitative Research. Macmillan International Higher Education.” - 참가자격: 전공과 학위에 특별히 제한은 없지만,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요약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지식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제기해주실 수 있다면 더욱 환영입니다. 토론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간헐적 참가는 사절합니다(선착순 10명)
- 참가비용: 별도 참가비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회원이 아닌 분들은) 연구소 후원 회원으로 가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의 및 신청: 2019년 5월 10일까지 이메일(saerom@health.re.kr) – 이름과 전공, 소속, 연락처,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는 일정(예. 평일 오전/오후/저녁, 주말 가능/불가 등)을 기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