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건강위기이고, 보건의료인들은 기후위기가 초래한 팬데믹 한복판에 있습니다. 건강하고 생태적인 세계로의 전환을 위하여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행동하고자 합니다. 함께 모여 토론하고 변화를 만들기 위하여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제안으로 <기후행동 보건의료/건강권 모임>이라는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였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이 모임은 시민건강연구소 뿐만 아니라, 여러 보건의료관련 직능 종사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기후위기 주요 현안, 기후위기와 건강에 관한 이슈, 관련 보고서와 논문등을 함께 검토합니다. 이 모임에서는 지난 11월 6일(토요일) [COP26 회의에 대한 보건의료 건강권 운동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기후와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담당자 연락처 : 010-6369-2975)
참가신청하시면 문자로 온라인 회의실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첨부 #1. <기후행동 보건의료/건강권 모임>을 제안하며
기후위기는 건강위기입니다. 우리는 COVID-19 감염병 위기 대응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한 공중 보건의 위기상태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지구적 위기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이윤만을 위한 생산 체계가 만들어 낸 위기는 지구 생태 위기의 원인이자 신종감염병, 기후붕괴, 경제위기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 결국 건강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IPCC 보고서는 모든 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 있는 우리가 이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각국 정부와 기후위기 주범인 거대기업들에게 평범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시급하고 결정적 행동을 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라고 말합니다.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을 가진 건강하고 생태적인 세계로의 전환을 위한 싸움의 한복판이기도 한 팬데믹 상황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보건의료인 모임’은 어떤 이의 미래도 누군가의 탐욕 때문에 무너지거나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보건의료인의 소명에서 출발하고자 합니다.
지금 세계 공중 보건의 가장 큰 위협은 각 국 정부와 권력자들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억제하고 생태를 복원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우리 동료의 손으로, 지금 막 이 지구에 도착한 아이들 그 생명의 이름으로 우리는 모이고 이야기하고 행동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임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의 오늘과 내일까지로 이어질 것이므로 상호 의존하는 그 약속의 시작일 것입니다.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첨부 #2. COP26 회의에 대한 보건의료 건강권 운동 선언
보건의료 건강권 운동 선언문
보건의료 건강권 운동 선언자, 선언단체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