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건강위기이며, 기후변화가 아니라 시스템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제 시민사회를 통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후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으며, 그동안 ‘HEALTH FOR ALL’을 주창해 온 보건의료/건강권 운동 활동가들은 “기후가 생명을 죽인다”는 분명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지금 당장 총체적인 전환을 그러나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전환을 해도 시간은 모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각국 정부 책임자들과 기업 지배자들은 체제유지와 이윤축적을 멈출 생각이 조금도 없어보입니다. 이들의 탐욕은 동식물의 멸종을 넘어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칼을 들이미는 형국입니다.
생태환경의 위기가 초래한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이윤 우선주의를 멈출 생각도 이런 시스템을 전환할 논의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의료/건강권 운동에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건강’ 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걱정을, 우리의 분노를,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해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기후건강포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의료/건강권 운동에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을 원칙으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상황에 따라 소규모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고자 그 방법도 모색 중입니다.
우리 함께, 기후가 아니라 체제를 변화시키는 이야기와 의지를 모아, 11월에 열릴 제 27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 항의 행동을 준비해 갑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뜻과 의지가 생명을 지키고, 우리 스스로를 지킵니다.
참가신청: https://bit.ly/ClimateXHealth_Forum2022
일시: 2월부터 매월 세번째 화요일 오후 7시
주최 : 기후행동 보건의료 건강권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