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페이퍼

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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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연구소는 “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당신의 액션이 필요하다” 라는 주제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습니다.


<요 약>

한국은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2월에 이미 올 여름은 기록상 10순위 내에 들 정도의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절기에 맞춰 찾아오던 비바람과 더위나 추위는 이제 자연의 시간을 보여주는 반가운 표식이 아니라, 예상을 넘는 규모의 피해로 이어질지 모르는 기후재난의 전조로 여겨지게 되었다. 세계기상기구가 측정한 여러 기후지표들은 지금이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붕괴’라는 명명도 과하지 않은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기후변화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기후요인은 기존의 삶의 조건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건강과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건강과 사회적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일체의 기존의 사회시스템을 기후정의와 기후취약성의 관점에서 새로 혁신하는 것이다.

In Korea, the summer has not even begun in earnest, and in February, it is already predicted that this summer will be hot enough to be ranked within the top 10 on record. Rain, wind, heat and cold, which came in time for the season, are no longer a welcome sign of natural time, but are seen as a precursor to climate disasters that may lead to more-than-expected damage. Various climate indicators measured by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show that the name “climate collapse” is not excessive, not the climate crisis. Such climate change is directly or indirectly negatively affecting people’s health. In addition, climate factors interact with existing living conditions, exacerbating health and social inequality, and threatening human survival itself. So what we need to do now is clear. It is to innovate all existing social systems that are creating health and social inequality in terms of climate justice and climate vulner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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