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거부한 노조법 개정안은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폐기됐다. 그 전날 열악한 노동환경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원청 한국서부발전은 대법원으로부터 고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를 받았다. 중대재해의 약 8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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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치(인)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는 비현실적이고 탁상공론’에 불과한 제도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기업인들의 경영의지를 위축’시키며, 노동자들이 ‘안전장치를 끄고 일하다 다치면 본인과실’이라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는 유력 대선후보를 보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런 제도들을 모두 철폐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