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인구 고령화와 함께 추정 치매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공동으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2023)에 의하면 전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20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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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 연대’와 민주주의의 길: 농업과 식량 주권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윤석열 없는 윤석열 시대를 끝내기 위해 시민들이 거리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견뎌 온 농민들이 사회 개혁을 요구하며 트랙터를 이끌고 지난 16일 서울로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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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안전할까, 성폭력 피해와 그 후의 이야기
– 멈춰야 할 침묵: 학교 성폭력과 부실한 대응 – 최보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3년 5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간 교내 성폭력이 2년간 지속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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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래와 엄격한 능력주의, 그리고 대항하는 건강
하지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예측되지 않는 불안한 미래는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걱정하게 한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그리고 돈보다는 가치 있는 길을 걷는 게 옳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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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건강불평등 감소, 평범한 발견?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과 서로 분단된 독일이 재통일한 것이다. 통일은 독일 사회에 많은 과제를 가져왔다. 그중 하나가 동독과 서독의 기대수명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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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은 모두에게 평등한가
이선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전공의 파업으로 야기된 의료공백이 9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현시점에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시민에게 ‘의료공백’이라는 용어는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그 의미는 모호하다. 정부에서는 비상체제가 원활히 가동되어 ‘의료공백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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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리와 생리 건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7년 3월 여성환경연대가 일회용 생리대 10종에 대한 검출 실험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한 뒤 이어진 정부 대처와 그 논란에 대해 기억하는가(☞관련기사: 바로가기). 생리통, 생리불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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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위로서의 의존성: 돌봄 받는 사람으로서 노인의 자기 표현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필자는 지난 한 연구에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건강에 관해 묻는 초점 집단토론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을 최소 한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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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사는 어떻게 급식대가가 되는가?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사라지는 ‘급식대가’ “정신을 차려보니 반쯤 비웠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급식대가’의 음식을 맛본 미슐랭 별 3개 심사위원의 평가다. 경남 한 초등학교에서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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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성인을 돌보는 사람들에 대하여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어려서 외할머니 댁에 놀러가면 그 당시 30대셨던 외삼촌은 늘 집에 계셨고, 그 곁에는 이모가 있었다. “어디 아프신 건가?”, “이모는 나와 다르게 동생이랑 참 친하다”라고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