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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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동시에 부재하는 돌봄 – 여성노인은 왜 혼자 남겨지는가

최보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소설 『딸에 대하여』(김혜진, 민음사)에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중년여성 화자가 등장한다. 그녀가 일하는 요양원에는 독거노인 ‘젠’이 있다. ‘젠’을 돌보는 일, 정해진 시간 동안 식사를 챙기고, 약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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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의 시선으로부터

박주영(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피할 수 없는 고령화 그리고 치매 돌봄   지난 1월 14일, 또 한 건의 ‘간병 살인’이 발생했다. 치매 걸린 80대 어머니를 돌보던 60대 아들이 체포됐다. 아들은 일용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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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눈감고 싶다”는 소망, 왜 한국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할까?

김영수(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살던 익숙한 집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장기요양 돌봄수급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5%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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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모니 질서를 넘어 새로운 글로벌 건강 거버넌스를 생각해야할 때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6년 새해의 시작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파괴와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소식으로 얼룩졌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미국 정부는 ‘세계 최강국’ 지위를 활용해 이주민을 탄압하고 이스라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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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이후 장애인은 왜 고립감을 느끼는가?

강의영(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UN장애인권리위원회는 2022년 9월 ‘긴급 탈시설 가이드라인’을 통해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다시금 강조하며, 장애인에 대한 시설 수용을 종식시킬 것을 각국에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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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주도하는 건강 돌봄, 마냥 좋은가?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새로운 사회계약을 맺는다면 어떨까? 영국의 “위건 딜(The Wigan Deal)” 이야기다. 위건은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30만 명 규모의 자치구로, 과거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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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시스섹시즘과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정신건강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일명 “화장실 법안(Bathroom bill)”으로 알려진 House Bill2를 통과시켜 출생증명서에 기재된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공공 화장실의 사용을 금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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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으로 건강과 멀어지는 사람들

이선영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최근 발표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한국의 소득분배지표가 일제히 악화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니계수와 소득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이와 같은 소득불평등의 심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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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간호사에게도 노동인권이 필요하다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병원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의료인이 간호사임에도 ‘의료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의사다. 물론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게 의사의 일이고, 우리가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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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는 사회적 문제의 재현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 제약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항체 기반 신약과 혁신적 치료 기술이 ‘돌파구’로 홍보되고, 막대한 연구개발 자금이 쏟아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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