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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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불평등의 숨은 결정요인, 차별과 낙인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3월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빈민구제 지원금을 받는 집마다 붉은 페인트로 ‘가난한 가족’이라는 문구를 새기도록 했다는 소식이 큰 논란이 되었다(☞바로가기).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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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에서의 환자대중참여, 동원의 대상인가 의사결정의 동반자인가?

최홍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인보사 사태는 현재 국내 신약개발역사에 블록버스터급 흑역사를 기록 중이다. 주연은 관리감독의 책임을 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맡은 코오롱생명과학이다. 조연은 가짜 성분이 포함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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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 맡은 바이오 혁신, 안전성은 누가 맡을래?

  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3월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의 대표 제품인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가 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자체 조사, 규제 당국의 확인 조사를 통해 인보사의 주성분인 2액의 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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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철폐, 최소한 의료이용 장벽을 없애는 것부터

팥수수(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었다. 당시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오늘 장애인의 날이라 장애인 콜택시가 무료라고 한다. 장애인운동단체는 동정과 시혜의 장애인의 날, 1년 중 하루만 외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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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류한소(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미투운동에서 성폭력 생존자들의 용기, 이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들 사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생존자의 ‘트라우마’라는 정신의학적 진단이다. 생존자의 고통이 알려지지 않고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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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책은 남녀의 심장병 사망을 ‘다르게’ 감소시킨다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들은 종종 보건의료 체계 ‘바깥에’ 존재한다. 예컨대 금융시장의 규제완화는 외환위기로 이어져 1990년대 후반 한국 자살률을 급증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2007-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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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일하고, 더 적게 받고, 더 아픈데 이게 공정한 걸까?

김성이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새벽배송’이 한동안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을 메웠다. 소비자의 편리함과 노동자의 안전보건 사이의 균형이 어디인지를 둘러싼 논쟁이었다. 택배 노동의 과중함, ‘30분 배달제’ 같은 빠른 배송 압박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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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가는 무능해보였을까? -인공혈관 사태의 씁쓸한 뒷이야기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인공혈관이 바닥나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수술을 못 받는, 비극적이면서도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재료를 독점 생산하던 외국 회사가 30개의 인공혈관을 긴급하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뒷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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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고통,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예기치 못한 사건에서 비롯되는 강한 정신적 충격 혹은 상처”로 정의되는 트라우마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트라우마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마음의 상처가 트라우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