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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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이주노동 프로그램은 노동자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가져가는가?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노동자가 죽고 8명이 다쳤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사망자 중 18명은 이주노동자였다. 놀랍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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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지역에서 유방암이 늦게 진단되는 이유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이구,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딱딱해진 유방을 보고 교수님이 환자에게 물었다. 환자는 슬픈 눈으로 병원에 올 시간이 없었다고 답했다. 한눈에 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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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현장을 떠나겠다는 의사들의 진료 우선순위는 뭘까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한 채 처방전 써줬으니 이만 나가보란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아이돌 팬미팅 현장에 와 있었는지 혼란스러워진다. 고작 감기를 가지고 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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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밖으로 나온다는 것

– 커밍아웃 경험이 성소수자의 정신 건강에게 미치는 영향 –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Pride Month)로 지정된 매년 6월은 전 세계 곳곳이 무지개 빛으로 가득 채워진다. 올해는 박사후연구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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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협하는 주거 불안, 누구의 책임인가?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지난 5월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목숨을 끊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벌써 8번째 사망이다.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1년간 총 1만 7593명의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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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피해 노인도 지역사회 회복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기상 이변으로 인해 올 해도 무더위와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자연 재해나 그밖에 여러 사회적 재난을 돌아보면, 재난을 예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재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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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이 지역 주민의 건강을 향상할 수 있으려면

김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윤석열 정부는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지방시대’를 설정하고,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하였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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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보충제(영양제)는 건강을 위한 묘약인가?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44.9%(2020년 기준)가 건강기능식품·건강보조식품 등을 포함하는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10-20대의 복용 비율은 10~20% 정도였으나 30대 이상에서는 40~50%가 복용 중이었으며,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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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을 해할 수 있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

– 결혼이주여성을 향한 ‘유기’라는 형태의 폭력 –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여성가족부는 이 법에 따라 3년마다 <여성폭력통계>를 공개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여성폭력의 발생, 범죄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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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를 지키는 의료를 위해서는?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공중보건의는 의료취약지를 지키고 있는 소중한 의료인이다. 경상남도에는 약 400여명의 공중보건의가 보건소, 보건지소, 병원선, 국가보건기관, 국공립병원, 응급의료지정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취약지에서 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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