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려있는 시민건강연구소 월례세미나
2018년에는 “건강사회운동(Health Social Movement)”이라는 연간 주제로 매월 말 열립니다. 월례세미나를 통해 건강과 보건의료를 주제로 한국에서 다양한 부문과 주체에 의해 이루어졌던 크고 작은 운동들의 경과와 의미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이 아니라, 당장 치열한 현장과 나로부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회원들 각자가 처한 곳에서 맞닥뜨리는 고민들을 공유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필요하다면 또 다른 운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0월 월례세미나 주제는 “한국과 일본의 노동자 건강권 운동사” 입니다.
연자는 노동안전보건 영역이 ‘생산의 정치’와 ‘전문성의 정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독특한 영역이라고 전제합니다.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은 핵심적인 노동조건이면서도 고도의 과학기술적 전문지식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례세미나는 전에 없던 다양한 노동과 노동자가 등장하는 시대, 그러나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은 결집되기 어려운 지금 시대에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갈 수 있는 동력은 어디서 출발하며, 어떻게 결집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연자인 김직수선생은 한국사회의 노동 현안뿐만 아니라, 일본 노동정책을 다양한 이슈로 검토하는 글을 발표해왔기 때문에 한일 노동자 건강권 운동사의 변천을 흥미롭게 비교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참고문헌
- 김직수(2018), “한국과 일본에서 노동안전보건운동의 전개와 안전보건 시민권”. 제26회 기초의학학술대회. 2018.06 (발표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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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과 일본의 노동자 건강권 운동사”
연자 : 김직수(사회공공연구원)
일시 :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9시
장소 : 시민건강연구소 세미나실(서울시 동작구 사당로 13길 36 2층, 찾아오시는 길 http://health.re.kr/?page_id=2)
기타: 참가비 없음, 누구나 환영
문의 : 김성이 연구원(people@health.re.kr 02- 535-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