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운영중인 노숙인시설에서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집담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혹한기에 지낼 곳이 마땅치 않은 거리홈리스들이 ‘집단거주’하는 형태라서 홈리스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제대로 된 임시주거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산을 이유로, 또는 ‘집이 있으면 노숙인인가’ 라며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기’가 최고의 방역정책이 된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거리도 둘 수 없고, 집도 아닌 곳”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외국처럼 홈리스들에게 호텔을 내주자는 의견은 너무 지나친가요? 그렇다면 모두가 안전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은 이 겨울, 코로나와 함께 더욱 곤궁해진 주거 불안정한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3차 집담회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날짜 : 2021.2.9 (화) 저녁 7시 – 8시
- 장소 : 줌(zoom) 온라인 (신청자에게 줌 링크 개별 전달)
- 신청 : 백신인권집담회 (3차)
- 제목: 권리로서의 홈리스 백신 접종이 가능하려면
- 발표 : 박사라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
- 대담 : 명숙 (인권운동 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 수어통역 : 한국농인 LGBT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