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서리풀연구통

누구에게나 ‘좋은 죽음’은 가능한가?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2일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년)’이 발표됐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호스피스 전문 기관을 2028년까지 현재 188개소에서 360개소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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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안전의 비용을 생각한다  

  지난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했다. 한 마디로 지난 2년간 지속된 대통령의 실정을 심판한 선거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그동안 대통령이 보여준 불통과 독선의 반민주주의적 태도와 경제·사회복지·외교·안보 분야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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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지역’은 누구인가?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역의료가 위기라는 말과 글이 넘쳐나는 시절이다. 당장에 특단의 조치를 도입하지 않으면 지역의료는 이내 붕괴하고 말 것만 같다. 현실에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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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프레이밍이 가리는 것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총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 후보와 정당이 나의 삶과 가치, 입장을 잘 대변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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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파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려면

– 정부와 의사 갈등 속 소외된 공공의료 –   김지민(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료진 파업은 한 사회의 의료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논쟁적 사건이다. 특히 환자들이 겪게 될 잠재적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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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 건강한 건강수다] 이상기후가 만든 먹거리위기가 느껴지나요?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45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 김성이. 사람들이 폭력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에 관해 연구해요. 그림 : 오요우 삼촌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는 어린이·청소년들은 운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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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잘 준비한 후보를 확인하는 방법

실로 ‘팝콘각’이라 할 수 있는 22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전이 시작되었다. 어느 때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국면에서 치러지는데다가, 평소 본 적 없던 인물들이 후보로 등장하고, 선거가 아니었다면 듣지 못했을 그들의 말과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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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모두가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며

– 이주민 건강과 사회통합 –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바야흐로 글로벌 사회이다. 이 식상한 어구를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전 세계적인 이주라는 인구 구조의 변화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의 인종·민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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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사 증원으로는 절박한 시대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

–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통한 탈시장화를 추구하자 –   · 선거전략으로 활용되는 의사 증원 정책   지난 20일, 내년 의과대학별 2,000명 증원분 정원에 대한 배정결과가 발표됐다.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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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왜냐면] 상병수당 ‘도덕적 해이’ 논란…‘아픔의 증명’으로도 부족한가

최홍조 (아프면 쉴 권리 공동행동(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감기 때문에 쉬어 본 적 있나요? 동네의원 갈 시간 없어, 직장 근처 약국에서 약만 산 적 있나요? 아픔에 대한 기억과 경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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