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건강체계 학당

[안내] 대안 보건의료체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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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하여 6월 24일까지 6주간 ‘건강불평등의 정치경제학’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강좌에 참여해주신 수강생과 강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으로 2010년 상반기 강좌는 끝납니다.

여름에는 쉬고, 9월에 다시 새로운 강좌로 여러분을 만나뵐 것입니다.

지금 기획중인 강좌는 ‘대안 보건의료체계를 꿈꾼다’는 다소 거창한 제목입니다.

8개의 강좌로 구성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좌는 준비되는대로 일정과 장소를 결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한국사회의 대안 논의, 어디까지 왔나

한국 사회의 진보적 대안 논의를 개괄적으로 검토하고 큰 흐름을 짚어본다. 특히 신자유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발전모델이 어떤 가치에 근거한 것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살펴본다.

② 보건의료 체계의 대안을 찾아서

영국 NHS 시스템은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대안이 될 수 있나? 아니면 한국과는 다른 사회에서 태어난 제도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인가? NHS를 중심으로 한 영국의 경험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나?

③ 미국과 캐나다의 보건의료, 같은 뿌리 다른 현실

미국과 캐나다의 보건의료체계의 역사를 통해 같은 뿌리에서 나온 체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짚어본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보건의료체계의 변화가 미래 우리의 생활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상상해본다.

④ 생활협동조합운동, 보건의료서비스에 도전하다

의료생협 운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대안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보건의료체계의 비주류로 남게 될 것인가? 발전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보며 대안으로서의 의미를 짚어본다. 또한 외국의 의료생협 경험을 통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검토해 본다.

⑤ 건강도시는 대안적 보건의료가 될 수 있을까

‘건강도시’를 내세우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 많은 지역에서 시도하고 있다. 이런 국내외의 경험이 갖는 진보적 의미와 한계를 짚어본다. 또한 대안적 보건의료로서의 가능성을 논의해 본다.

⑥ 노동자 건강을 위한 새로운 제도의 모색

신자유주의의 영향에 따른 노동유연화, 비정규직 확산이라는 상황에서 노동자 건강을 위한 제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할 것인가?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노동자 건강권의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⑦ 공공성과 공공의료

보건의료에서 중요한 가치인 ‘공공성’을 풀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본다. ‘공공보건의료 확대’라는 정책적 담론 수준을 넘어 ‘사회공공성’, ‘민주적 공공성’의 개념에서 보건의료의 새로운 상상을 펼쳐본다.

⑧ 대담 – 모든 이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의 대안을 찾아서

학계, 시민사회, 진보정당 등 각계에서 보건의료의 대안 담론을 찾기 위한 대담

* 문의 : 서상희 교육팀장 (070-8658-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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