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서리풀연구통

건강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가 보장된다면

  문다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오늘날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는 필수조건이 된 듯하다. 건강 영역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개선과 지역사회 개입을 위한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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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코로나 대응을 더 과학적으로

  급기야 미국 대통령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되었다. 확립된 지식과 과학을 대놓고 불신하던 사람이 확진자가 되고 입원까지 했으니 이 상황에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다. 걱정스럽기도 하다. 미국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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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한 노동시간에 대한 요구, 우리들의 건강을 위한 권리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추석 연휴에 시간제, 기간제, 임시직, 일용직, 단기 알바 아니 ‘파트너’, ‘플렉스’, ‘라이더’, ‘커넥터’ 등등은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지난 몇 십 년간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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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지금, 가장 나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이 조금 소강상태라니 다행스럽지만, 더 큰 위험요소가 있는 터라 안심하기는 이르다. 추석을 맞아 이동하고 모이는 것이 감염 전파를 부추긴다면, 명절조차 위험과 두려움이 되는 새로운 시대임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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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3) – 시민 참여를 넘어

  코로나19 사태와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계기로 공공의료 강화를 포함한 보건의료 개혁이 다시 사회적 관심사가 된 것은 틀림없다. 언론 보도도 많이 늘어나 지금은 ‘문제’에서 ‘의제’로 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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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가족 돌봄이 우리 모두에게 덜 고단한 일이 되려면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돌봄의 많은 부분이 혈연 가족 너머 시장에 맡겨진 지도 꽤 오래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은 오랫동안 개인과 시장의 사적 영역으로 여겨왔던 것들을 공적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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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시사IN:김명희의 건강정치노트] 58년 전 캐나다의 ‘의사파업’에서 배울 것

“이 가뭄에 웬 파업?” “월드컵 앞두고 웬 파업?” “지진에 웬 파업?” 노동자들이 파업을 할 때마다 보수언론들이 뽑아내는 기사 제목이다. 한국에서 노동자가 파업해도 괜찮은 날을 찾기란 ‘손 없는 날’로 이삿날 정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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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노동과 건강 연속기고⑩] ‘치료와 돌봄’공간에서 골병드는 병원 노동자들

[라포르시안] 1988년 온도계 공장에서 일하던 15살 노동자 문송면이 수은중독으로 숨진 산재사망 사건을 돌이켜볼 때,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던진 ‘무슨 일을 하세요?’라는 질문은 노동환경 개선의 시작을 여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병원을 찾은 노동자에게 주로 하는 업무와 사용하는 물질을 의료인이 묻는다면 보다 적정한 진료를 할 수 있고, 다친 이후 일터로 돌아갈 수 있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료실에서 환자의 직업력을 묻는 의료전문가의 질문은 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장의 의료전문가가 적합한 치료와 재활 및 예방을 위해 환자의 직업을 묻고, 직업이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에서 ‘노동건강연대’와 함께 격주로 연속기고 시리즈를 싣는다. <편집자주> 병원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공간이다. 하지만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살피고 있을까? 정말이지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생각을 하며 버티던 인턴 시절의 경험과 한국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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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논평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2) – 개혁이 어려운 이유

  그것이 무엇을 뜻하든 ‘개혁’은 어렵고, 보건의료 개혁도 마찬가지다. 쉬우면 ‘변화’나 ‘수정’ 또는 ‘새로운’이라고 부르지 개혁이란 말을 동원할 필요가 없다. 지난주 <서리풀논평>의 마지막 부분도 이런 취지다).   “모든 개혁에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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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연구통

성과 몸에 대해 말하는 성교육이 필요하다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8월 26일 성평등 교육용으로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되었던 7종의 책 10권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성교 자체를 신나고 멋진 일로 표현하고” “성관계를 자세하게 묘사”하며 “동성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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