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역의 정책 실무자로 일하다 보면 중앙정부를 향한 볼멘소리를 하게 되는 일이 많다. 중앙정부가 설계한 온갖 사업과 정책이 수렴하는 지역 현장은 상충하는 정책 논리가 파열음을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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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멈춰야 하는 이유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년 5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이유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낙인을 찍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불과 5년 전의 일이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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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파괴하는 사람들, 개인의 선택일까?
돋을볕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한국 사회의 마약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지난해 마약 성분이 함유된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4년만에 약 43배 급증했으며(☞관련 기사: 바로가기),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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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애먼 혐오가 이주민의 건강을 해친다
김경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이주민, 특히 화교에 대한 혐오가 드세다. 중국이 한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믿음은 사법부에 “판사 이름이 중국인 같으니 화교”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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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여성의 경험으로 바라본 디지털 전환의 딜레마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6년 개봉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주인공 다니엘은 평생을 성실한 목수로 살아왔다. 그러나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상병수당을 신청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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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퇴원한 자해 시도자,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나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간호학과 재학 중 중환자실에서 실습할 때, 한 조현병 환자가 스스로 목을 그어 입원한 적이 있었다. 자살 관련 문헌을 몇 건 읽었던 터라, 자살 시도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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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사망과 남겨진 개인: 사회적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인생을 함께한 배우자의 존재는 개인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그런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본인의 사망 확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사별 효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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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간단하고 쉬운 것만이 최선일까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새해맞이 신년 계획으로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 바로 건강과 관련된 계획이다. ‘올해는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겠다.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담배를 끊겠다. 건강한 식단으로 식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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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전달체계의 교훈: 한국 의료전달체계 개혁의 방향성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갈등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개혁 관련 정책 논의의 중심이 의사 수와 전공의 수련 등 인력 문제에서 의료전달체계로 옮겨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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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서비스의 민간 위탁은 응급 환자의 건강을 해친다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의 의료 체계는 최근 수십년 간 OECD 국가들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총 의료비로 많은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며 효율적으로 작동해왔다. 이 효율성의 뒤편에는 의무 가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