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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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파 집중에 대한 공중보건 대책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경남 마산에서는 지난 주 국화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 이후 행사답게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몰렸다. 도로에는 경찰에서 제공한 복장을 착용한 모범운전자들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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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억압하지 않는 정치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을 넘어, 이제는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말하기’를 막겠다는 어떤 의지의 표명인 것일까?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판한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현장조사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들린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국세청은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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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은 지역주민의 기대수명을 더 늘릴까?

김슬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2년은 자치분권 2.0 시대의 원년이다. 지방자치의 부활을 의미했던 지방자치 1.0 시대가 지나가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치분권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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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는 국가를 만들어내자

이태원 10.29 참사 후 2주가 흘렀다.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하다가도 문득 먹먹하고 무기력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이들의 인식과 태도가 슬쩍 엿보일 때 특히 그렇다. 대통령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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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격리 기간 동안 누가 더 응급실에 많이 갔을까?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이용을 비롯한 많은 생활양식의 변화가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른바 락다운이라고 하는 전체 시민의 자택 격리를 시행했다. 그리고 이 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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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 수다] 차가운 총알이 물과 공기를 가로지른다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28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김유미 대학에서 예방의학을 가르쳐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해요. 그림: 한승무 삼촌   길가의 주유소를 지나다가 ‘무연휘발유’라는 말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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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게 내버려졌던 자들의 죽음에 대한 애도

산산이 부서지는 마음을 안고 며칠을 보냈다. 불행한 사고가 다시 되풀이되게 할 수 없다는 그 수많은 다짐과 분투가 무색하게도 차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또 일어났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예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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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분노, 공공의료를 지키는 힘

김찬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는 무엇일까? 초유의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전체 의료기관의 5% 남짓한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2/3 이상을 진료했다. 공공병원이 없었다면 위기 대응은 난망했을 터지만, 지금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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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병원 폐업이 다른 병원에게 의미하는 바는?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다른 모든 자원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보건의료 시설 자원인 병원도 도시나 수도권으로 몰리곤 한다. 비수도권 비도시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는 병원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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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 – 공적 분노의 힘을 모아 산재 체제의 구조를 타파하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재해(산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오늘 죽음을 애도하고 그 원인을 살펴볼 겨를도 없이 내일 또 다른 죽음의 소식이 들려온다. 일상처럼 반복되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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