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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소식

지역 경제위기와 건강영향 세미나 참가자 모집

  * 세미나를 제안하며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2017년 3월부터 ‘지역 경제위기와 건강영향’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 연구는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서 산업침체가 가져온 경제위기, 그로부터 초래되는 건강과 사회적 안녕의 문제를 기술하고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일환으로 [공장폐쇄, 탈산업화의 지역사회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1차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이후 관련 세미나 시리즈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선행 연구들로부터 지역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환경과 소득의 변화, 개인/지역수준에서의 의료 이용과 건강행동, 건강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경로를 검토하는 것이 세미나의 목표입니다. 특히 한국 사회보다 앞서 유사한 지역 경제위기를 겪었던 영국과 호주, 미국 등의 사례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이 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 연구자와 활동가, 정책결정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진행 방법:                                                         일시: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 4월 5일 (수) 첫 모임 (2017년 6월까지 진행 예정) 장소: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세미나실 참가자격: (영어) 책을 읽고 정리하여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며 발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토론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간헐적 참가는 사절합니다. 문의 및 신청: phikorea@gmail.com (글머리에 [경제위기세미나] 달아주세요), 3월 27일 (월) 자정까지 신청 * 주요 검토 문헌 (안): 첨부파일 참고 공장폐쇄의 건강영향 의료이용 건강결과 공장폐쇄의 사회경제적 영향 고용 불안정 & 수입과 소득의 감소 가족과 관계 교육, 소비, 사회범죄 등 사례 연구 호주(Adelaide)와 영국(Birmingham) 자동차공장 폐쇄와 지역사회 영향 미국 러스트 벨트, 탈산업화와 건강결과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현상 Glasgow Effect”  

서리풀 논평

경제위기는 약자의 건강위기다

경제가 심상찮다고 한다. 그냥 엄살로 받아들이기엔 위기의 징조가 많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다시 내릴 정도니 그냥 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 위기인지 또 대책은 무엇인지 늘 의심스럽다. 공연한 피해의식이라기보다는 위기를 핑계로 없는 사람이 더 많은 희생을 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위기는 다른 무엇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의 삶이 악영향을 받는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실업과 소득하락, 부채 증가와 서민들의 구매력 감소 같은 것 말이다.      위기라고 하지만, 정부 대책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지금의 대책은 사람이 빠진 ‘물화(物化)’의 혐의를 지우기 어렵다. 암호와 같은 숫자만 난무하고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아픔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경제위기가 불러 오는(또는 불러 올) 고통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빠져 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식비와 교육비까지 줄이고, 병원마저 함부로 갈 수 없다는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니 그 속에서 건강대책을 찾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 구하기나 마찬가지다. 경제위기에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대책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연구된 것에 따르면, 경기 변동이나 경제위기는 모든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몇몇 문제에 집중된다. 자살, 살인, 전염병 같은 것이 그렇다.      예를 들어, 2001년 발표된 송영종의 논문은 IMF 경제위기 직후 자살률이 위기 발생 3개월 후부터 6개월 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제위기를 전후해 식중독 환자가 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