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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 소식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해설 특강 안내

시민건강증진연구소 고전읽기 모임은 현재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를 함께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책의 내용이 어려워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던 차에,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김공회 연구위원의 해설 특강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김공회 연구위원은 서울과 런던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경제사상의 발달사 및 사회과학에서 경제학의 위상에 대해 탐구해 왔습니다. 당인리대안정책발전소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이따위 불평등> (북바이북, 2015),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 (바다출판사, 2014), <정치경제학의 대답> (사회평론, 2012)을 공저한 바 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밀턴 프리드먼 사상의 경제사상사적 위치, [자본주의와 자유] 3-5장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밀턴 프리드먼 사상의 경제사상사적 위치 – 프리드먼의 ‘통화주의’ 및 거시경제사적 맥락 – 프리드먼식 ‘경제자유주의’와 ‘통화주의’의 관계 – 프리드먼식 ‘경제자유주의’가 현 시대에 갖는 함의   [자본주의와 자유] 내용 해설 – 3장(화폐의 통제) – 4장(국제금융 및 무역제도) – 5장(재정정책)   고전읽기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셨더라도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6.10.10 (월) 저녁 7시-9시 장소: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세미나실 참가비 없음.   미리 읽어오면 좋은 자료: – 밀턴 프리드먼 지음, 심준보, 변동열 옮김 [자본주의와 자유] (청어람미디어 2007) –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10장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의 창시자, 밀턴 프리드먼” (김영사 2009) – 폴 크루그먼 지음, 김이수, 오승훈 옮김,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1장 “케인스에 대한 공격” (부키 1997)

서리풀 논평

폭주하는 의료 영리화 – 피케티라면?

  40대 중반의 한 프랑스 경제학자가 한국 사회를 (약간은) 흔들고 있다. 토마스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론> 이야기다. 올해 초부터 조금씩 언론에 소개되더니 4, 5월에는 거의 매일 국내 뉴스에 등장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새로 임명된 경제 부총리까지 한마디 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하필 실증분석 결과에 국제적 논란이 있다는 지적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가 그렇다 하니, 아무래도 동문서답인 모양새다(질문자가 설마 연구가 얼마나 정확한가 물었을까).   그러나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외국 학자가 벼락 ‘스타’가 되었다 금방 잊히는 일이 워낙 흔한 사회가 아닌가. 몇 년 전 한국 사회를 휩쓸었던 정의론의 주인공 마이클 샌델을 아직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번 ‘유행’은 좀 더 오래 갈지도 모르겠다는 예상도 있다. 그가 쓴 책은 오는 가을에나 한국어 번역본이 나온다니, 본격적인 유행은 아직 시작되기도 전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다른 나라까지 영향력의 정도가 제법 넓고 크다.   유행이라지만 그래도 절박한 문제를 제기한 점도 조금은 다르다. 다른 무엇보다 다루는 주제가 한국 사회가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불평등 문제다.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무슨 문화니 시대니 힐링이니 하는 ‘한국발’ 유행 사조와는 운명이 다를 수밖에 없다.   피케티가 주장하는 내용은 언론에 충분할 정도로 소개되었으니 그만하면 되었을 것 같다. 생소한 독자를 위해 전반적 소개에 중점을 둔 두 가지 글을 링크한다. 새사연 정태인 원장의 글(바로가기)과 한겨레21의 연재(첫 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자료니

서리풀연구통

무엇을 위해 잠자는 시간 조절하나

한겨레신문 [건강렌즈로 본 사회] 2013.11.06 (바로가기)   대한민국은 항상 깨어 있다. 발전소나 병원만 24시간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반도체나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이나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도 24시간 돌아간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늘 피곤하다. 이른 아침 지하철은 거대한 수면실이고, 각종 피로회복제 등이 날개 돋힌 듯 팔린다. 이번에 소개할 연구 결과는 현대 사회의 수면이 과연 적절한가를 다루는 것이다. 수면 문제를 주로 탐구해왔던 윌리암스 영국 워익대 교수팀은 올해 간행된 <사회과학과 의학> ‘수면 특집호’에 한 논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의료화인가, 맞춤화인가?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사회에서의 수면, 기업, 고양’인데, 일터에서의 낮잠을 허용하는 것과 각성제 확대라는 두 사례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잠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드러내고자 했다. 사실 잠을 조절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오래된 것이지만, 오늘날의 양상은 매우 특별하다. 잠을 건강, 위험, 생활양식과 연계해서 바라본다는 점이다. ‘밤이 되었으니 잔다’거나 ‘졸려서 잔다’는 단순함은 사라지고, ‘잠 문제’는 해결해야 할 건강, 안전, 생산성의 이슈가 된 것이다. 서양에서는 어떻게 하면 생산적으로 잠을 조절할 수 있는지, 즉 덜 자고도 어떻게 숙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안내하는 책들이 인기다. 학계에서는 일터에서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인지기능과 각성을 유지시키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는 논문들이 속속 나온다. 이 때문에 근무 중 낮잠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일터가 늘어나고 있다. 또 교대근무 일정 배치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업체들도 성업 중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잠을 둘러싼 개인적 시간과 공적 시간, 가정과 일터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