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슈] 누구를 위한 파업이며, 무엇을 위한 증원인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사태가 길어지는 중이다. 그로 인해 애꿎은 환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생명과 직결된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논평
제2의 전성기 속 숨겨진 건강 가치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국은 항상 바쁘다. 얼마나 바쁘냐 하면, 2020년부터 이어진 인구감소 추세에 힘입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인들은 더 바쁘다. 그중에서도 인구통계와 각종 실태조사에서 드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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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맞춰 사람을 잘라내도 되는가
– 빈곤 발굴을 너머 빈곤 종식으로 – 지난 월요일, ‘송파 세 모녀’ 사건 10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추모제를 연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를 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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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근육이 필요해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44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 김유미. 대학에서 예방의학을 가르쳐요.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법을 연구해요. 그림 : 오요우 삼촌 지난 방학 어땠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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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지역을 떠나는 이유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의료인력정책이 되려면- 고요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의료서비스가 더 필요한 곳에 의사와 의료기관이 더 적게 분포한다.” – 역의료 법칙(inverse care law) – 역의료 법칙은 1971년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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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가로막는 정치에 반대한다
시대를 의심케 하는 2024년 2월 한국의 풍경. 카이스트 졸업생이 졸업식장에서 입이 막히고 끌려 나가는 모습이 강렬하다. 자세한 경황은 덧붙이지 않아도 모두 같은 장면을 떠올리고 있으리라. 제도적으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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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깨워준 ‘아프면 쉴 권리’
2020년 5월 13일, 한 물류 노동자가 아팠다. 몸 아프다고 노동을 멈추어 본 적 없는 노동자는 계속 일했다. 도저히 일할 수 없게 된 5월 20일, 이 노동자는 자발적으로 쉬었다.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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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환자를 ‘의심’하는 응급실 내 젠더 불평등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응급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응급실 의사의 공백은 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일이다. 응급실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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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 비싼 사과를 먹게 될 것인가?
설날이 지나고도 ‘세계에서 제일 비싼’ 한국의 사과 가격은 화제다. 이미 작년 봄부터 사과 등 과일가격은 작황 부진으로 평년보다 50% 이상 올랐다. 흔한 겨울철 과일이었던 귤과 사과, 역시 부담없는 간식이던 바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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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서
– 다양한 지역적·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의사 인력의 필요성 –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4년 2월 6일 의과대학 정원을 2025년부터 연간 2천 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