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의료의 주권은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망각한 정부와 의사협회는 무책임한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 이후 갈등은 4개월째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불편과 불안을 감수하며[…]
논평
낙후된 지역에서 유방암이 늦게 진단되는 이유
박은혜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이구,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고 딱딱해진 유방을 보고 교수님이 환자에게 물었다. 환자는 슬픈 눈으로 병원에 올 시간이 없었다고 답했다. 한눈에 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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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총력대응’의 진정성을 보여라
지난 19일에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대통령은 국가 인구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가칭)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인구위기 특별회계’를 비롯한 각종 범국가적 총력대응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전 정부에서 내놓은 저출생 대책과 다른 점은 위상을 높인 전담부처와 별도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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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현장을 떠나겠다는 의사들의 진료 우선순위는 뭘까
문주현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한 채 처방전 써줬으니 이만 나가보란 말을 들으면 내가 과연 아이돌 팬미팅 현장에 와 있었는지 혼란스러워진다. 고작 감기를 가지고 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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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의사 집단 휴진 철회하고, 공공의료 중심의 새롭고 확장된 보건의료개혁을 논의하자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한 갈등이 봉합되기는 커녕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의대 정원을 확대할 경우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하여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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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권력, 이대로 괜찮은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 병원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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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밖으로 나온다는 것
– 커밍아웃 경험이 성소수자의 정신 건강에게 미치는 영향 – 이혜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Pride Month)로 지정된 매년 6월은 전 세계 곳곳이 무지개 빛으로 가득 채워진다. 올해는 박사후연구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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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의심하자
뜬금없이 대통령이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형식부터 내용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비판이 나온다. 크게 이렇게 나눠볼 수 있겠다. 먼저, 발표 자체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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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협하는 주거 불안, 누구의 책임인가?
김은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지난 5월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목숨을 끊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벌써 8번째 사망이다.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1년간 총 1만 7593명의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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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폭염아래서 일한다는 것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47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_ 전수경 일하는 사람,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그림_ 오요우 삼촌 기후 위기가 오면서 여름이 일찍 오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