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밝히면 밝힐수록, 황당하고 우울한 일이 이번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건이다. 그냥 ‘사건’이라기보다 ‘사고’ 또는 ‘사태’, 나아가 ‘괴담’이나 ‘참사’라고 부르려니 오싹하다. 어려운 전문용어에 현혹되지 말자. 알고 봤더니, 둘도 없는[…]
논평
사회정책은 남녀의 심장병 사망을 ‘다르게’ 감소시킨다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들은 종종 보건의료 체계 ‘바깥에’ 존재한다. 예컨대 금융시장의 규제완화는 외환위기로 이어져 1990년대 후반 한국 자살률을 급증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2007-08년[…]
추천 글
[시사IN:김명희의 건강정치노트] ‘골초’ 미국의사들은 어떻게 담배를 끊었나
시민건강연구소 김명희 상임연구원이 시사주간지 “시사IN” 에 3월부터 새 연재코너 [김명희의 건강정치노트] 를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연재를 소개합니다.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을 다룬 기사마다 따라붙는 대표적 댓글이 있다.[…]
추천 글
낙태죄 위헌결정,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헌법재판소가 현행 낙태죄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헌법불합치’가 결론이라고 하지만 ‘위헌’과 같은 뜻이라 생각한다). 2020년까지 낙태와 관계된 법을 개정해야 하니 약 일 년 반이 남았다. 애초에 법에서 출발한 일, 이제 끝이 아니라[…]
추천 글
더 오래 일하고, 더 적게 받고, 더 아픈데 이게 공정한 걸까?
김성이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새벽배송’이 한동안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을 메웠다. 소비자의 편리함과 노동자의 안전보건 사이의 균형이 어디인지를 둘러싼 논쟁이었다. 택배 노동의 과중함, ‘30분 배달제’ 같은 빠른 배송 압박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추천 글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오늘 네 마음은 괜찮니?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185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권세원 이모, 그림: 박요셉 삼촌 이모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새싹이 돋아나고 겨울잠을[…]
추천 글
재난 대비, 더 잘해야 한다
이게 얼마 만인가, 늘 비판과 공격 일색이던 재난 대응에 칭찬이 다 나온다. 개인과 시스템 모두 과거보다 나아졌다는 데 우리도 동의한다. 인명 피해가 적은 것이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추천 글
왜 국가는 무능해보였을까? -인공혈관 사태의 씁쓸한 뒷이야기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인공혈관이 바닥나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수술을 못 받는, 비극적이면서도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재료를 독점 생산하던 외국 회사가 30개의 인공혈관을 긴급하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뒷맛이[…]
추천 글
‘낙태죄’를 폐지하라
헌법재판소가 곧 ‘낙태죄’에 대한 선고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다가오면서 낙태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더 높아진다. 지난 주말에도 서울 한복판에 1천 5백 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관련기사). 낙태죄를[…]
추천 글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고통, 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예기치 못한 사건에서 비롯되는 강한 정신적 충격 혹은 상처”로 정의되는 트라우마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트라우마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마음의 상처가 트라우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