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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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노동자의 생명 가치를 어떻게 저평가하는가?

이주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은 일터에서의 안전보건에 관한 규칙을 확립하고 사업주와 근로자 등의 의무를 명확하게 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1981년 처음 제정되었다. 1990년과 2019년 두 차례의 전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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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이 아니라 ‘시민 연대’가 필요하다

전 국민의 81%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으로만 따지면 92%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철학은 사회적 연대다. 나를 보호하는 것과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 서로 이어져 있다. 90이 넘는 숫자는 서로를 지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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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성별 임금격차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년 반 전에도 서리풀연구통에서 의사의 성별 임금격차에 대한 프랑스의 연구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한국에선 왜 성별임금격차 자료조차 찾기 어려울까?). 오늘 소개할 논문은 미국에서 의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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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정치(인)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는 비현실적이고 탁상공론’에 불과한 제도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기업인들의 경영의지를 위축’시키며, 노동자들이 ‘안전장치를 끄고 일하다 다치면 본인과실’이라는 발언을 연이어 내놓는 유력 대선후보를 보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런 제도들을 모두 철폐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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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학교급식 조리사 선생님은 왜 암에 걸렸을까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17호 ‘건강한 건강수다’>   글: 전수경 , 그림: 박요셉 삼촌   오늘은 학교급식 만들어주시는 조리 노동자들 만난 이야기를 하려고 해. 학교 급식실에서 음식 조리하는 모습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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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문화와 여성 자살률의 관계

송리라(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산후우울증에 걸린 엄마가 어린 자녀를 방임, 학대하거나 자녀살해 후 자살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기사 바로가기 1, 기사 바로가기2). 이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출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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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변종’ 바이러스를 탓할 것인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출현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발표되자, 국내 언론과 지식인, 과학자들은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no one is safe until everyone is safe)”는 ‘시대정신’을 호명하며 앞 다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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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기자회견] 세계에이즈의날/감염인인권의 날 기념 기자회견 (2021.12.01)

12월 1일 시민건강연구소는 세계에이즈의날/감염인인권의 날 기념 기자회견에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19조 전파매개행위금지조항 폐지의 필요를 이야기하고, 폐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과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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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과 언론 매체 그리고 COVID-19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음모론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악의적으로 조작된 결과로 해석하고 드러나지 않은 행위자를 탓하는 이론을 지칭한다. 이는 COVID-19 판데믹을 통제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며, 한국에서도 기상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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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며

지난 2년, 한국 사회에서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고강도의 사회적 학습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트 코로나와 뉴-노멀을 말하게 된 데에는 체제적 위기에 대한 공동의 인식이 있다. 코로나19 같은 신종(emerging) 인수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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