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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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선택으로 난민이 된 아동이 있을까?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8년 6월, 제주도에는 내전을 피해 들어온 예멘 난민 신청자가 500여 명에 달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난민법 폐지와 관련한 청원이 올라왔고, 난민 유입에 대한 오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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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저지를 넘어 탈핵-탈성장으로

· 과학의 핵심은 의심하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안전성 논쟁이 뜨겁다. 이번에도 안전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근거 없는 ‘괴담’ 프레임으로 덮으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정치와 과학을 가치편향(주관)과 중립(객관)의 이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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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의료팀에 의한 말기 환자의 이동은 돌봄인가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인간은 모두 존엄하고 편안한 죽음을 원한다. 편안한 장소에서 고통을 최소화한 채 생을 마감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병상 부족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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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와 투쟁하지 말라!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한 말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 말을 들었다면 숙연한 결의를 했을 테지만, 발화자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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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력 정책에서 행위자 집단을 이해하기

보건의료인력 정책에서 직군 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다른 모든 노동과 마찬가지로 보건의료 현장의 인력은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다. 한국의 보건의료인력은 수행하는 업무에 비해 대체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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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너무 가깝게 있는 아이들

5월 셋째 월요일인 오늘은 성년의 날이다. 아동·청소년들이 연루되거나 희생자·피해자가 되는 폭력, 교통사고, 산재, 자살 보도들을 심심찮게 접하면서 새삼 지금 한국 사회에서 ‘성년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되묻는다. 과연 지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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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돌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 돌봄의 사회적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5년에 20.6%, 2035년에 30.1%,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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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1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 보건의료운동의 확장성과 변혁성을 강화하자.

노동자가 분신했다. 2023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업무방해와 공갈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법원 앞에서 몸에 불을 붙였다. 이 정권의 노조탄압이 사람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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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사 유출은 식민주의의 결과다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산청군 보건의료원의 내과 전문의 구인난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3억 6천만 원의 연봉과 다섯 차례나 채용이 무산된 사정이 알려지면서 이슈화되었지만, 의사 인력 확보는 산청만의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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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건강의 의미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34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오로라 이모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 딴지 놓는 걸 좋아하는 새내기 연구원이에요 그림: 오요우 삼촌   ‘건강하세요’라는 말, 어떨 때 써? 인사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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