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와 같은 형식적인 새해 인사도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전화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는 소식이 대세가 된 지 오래지만, 올해는 그마저 무슨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 때맞추어 들이닥치는 청구서나 알림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태그 글목록: 지역불평등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이런 식으로, 이들에 의해서, 이런 원칙들의 이름으로, 이런 목표들을 위해, 이런 절차를 통해, 그런 식으로, 그것을 위해, 그들에 의해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미셸 푸코, 비판이란 무엇인가?)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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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시 지역에 아이 낳을 병원이 없어지는 이유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달 25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난데없이 한국의 인구붕괴를 걱정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저출산으로 인해 화성에 여행갈 사람이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이지만. 한국은 아기를 분만할 병원도 충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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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2021 시민건강실록
<2021 시민건강실록>을 발간합니다 2015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일곱 번째 실록입니다. 우리는 매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관련한 주요 동향을 기록하고, 건강과 인권의 관점에서 간략한 논평을 싣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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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다른 곳에 관한 꿈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192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오로라 이모, 그림: 박요셉 삼촌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사는 걸 바란 적 있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각박할 때면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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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강불평등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조국사태 블랙홀’이란 표현조차 이제는 식상하지만, 담론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6일과 7일, 경향신문은 <서초동도 광화문도 아닌 청년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10개의 릴레이 기고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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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께 <지역건강연구실>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이미 6월 13일에 열리는 ‘지역건강연구실 개소 기념 세미나’ 소식을 접하셨겠지만, 저희 연구소 ‘지역건강연구실’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그동안 ‘건강정책연구센터’와 ‘건강형평성연구센터’를 두고 건강권, 민주적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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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안녕하시던가요
설 연휴를 막 지난 때라 ‘고향’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급한 일도 많지만 이때가 아니면 또 잊기 마련이다. 연례행사로 되새기는 것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렇게라도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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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기초한 지방 살리기
열흘 전쯤 ‘전국 도시 쇠퇴 현황’이란 자료가 보도되었다. 국토교통부가 작성했는데, 예상대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언론의 보도가 딱 그렇다. 연합통신을 제외하면 이른바 ‘전국지’로 불리는 신문들은 한두 군데를 빼고는 간단한 소식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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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지방을 버릴 것인가
열흘 남짓이면 추석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말마따나 벌써 분위기가 다르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그냥 지나치긴 어렵다. 명절은 귀향을 뜻한다. 아니나 다를까, 아무리 인터넷이 대세지만 열차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