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은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코로나는 빠르게 우리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팬데믹은 모두의 위기라 불렸지만, 그 과정에서 생명가치의 위계를 드러내며,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라는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바이러스 감염의 직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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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무능하거나 안이하거나
코로나19 유행이 이만한 정도로, 더 위험해지지 않으니 정말 다행이다. 다른 나라가 어떠니 어디는 난리가 났느니 하는 소식과 비교해서? 아니다. 판단은 고통이 얼마나 큰가,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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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락다운과 임신·출산…다시 확인된 ‘재생산 불평등’
김새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20년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27만 5815명으로 출생아는 예년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정부와 언론은 이 숫자를 놓고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데에 주목하는 모양이지만,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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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하는 자들의 코로나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일 년이 넘으면서 온갖 묵은 문제와 새로운 문제가 터져 나온다. 본래 별다른 대책이 없던 문제는 물론이요, 나름대로 대응체계가 있던 문제들도 ‘모든 것’이 소진되어 여력이 없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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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동안 가장 큰 방역 실패’ 영국, 코로나 백신 싹쓸이하다
박지은 한국민중건강운동(PHM Korea) 펠로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영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923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744명으로 1차 유행 때인 지난 4월 30일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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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백신 접종 준비를
12월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94만 명에 머물렀다(참고자료 바로가기). 단순 계산으로 하루 24만 명 남짓이다.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지겠지만 아직 가속도는 붙지 않은 상태다. 미국보다 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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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홍수가 만나는 곳, 근본 대책이 있는가?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을 겪는 마당에 큰비와 홍수까지 겹쳤다. 집까지 물이 들어 당장 의식주가 문제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농작물 피해를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곧 닥칠 테니 설상가상 격이다. 아무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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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불평등, 사회정책이 중요하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 판데믹 자체도 큰 문제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세계에 발생할 문제들, 특히 경제 충격의 여파가 매우 우려스럽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 이후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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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려면
확진자 수는 아직 ‘폭발’이 아니나, 비관적 전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수도권 상황이 이대로 가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 경고의 요지다. 가능성과 무관하게 그런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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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인터뷰] “코로나19 계기로 의약품 생산공급 체제의 공공성 강화해야”
제약사들이 수익성이 없는 백신과 치료제 공급에 눈을 감으면서 에볼라는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렇다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