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논평

서리풀 논평

국사 교과서만 문제가 아니다

  “집권 초부터 신·구파의 파쟁을 일으켜 국민의 성원과 기대를 어겼다. 그리고, 국민 가운데 분별 없는 자유를 주장하여 가지각색의 자기 주장을 요구하는…사태가 벌어졌고, 심지어 데모대가 국회 의사당을 점령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민주당 정부는[…]

추천 글

서리풀 논평

TPP에 가입하면 무엇이 좋아지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이하 ‘TPP’)이 타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이 협정에 왜 빠졌는지가 더 큰 뉴스다. 하룻밤 사이에 생긴 일도 아니건만, 전혀 모르고 있다가 사고라고 난 것처럼 시끄럽다. 추가 가입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말이[…]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추석에, 지역 불평등을 되돌아보다

  이동과 만남은 불평등을 몸과 마음에 새로 새기는 계기가 된다. 막 지난 추석에 벌어졌던 ‘민족 대이동’도 그랬을 것이다. 3천 2백만 명이 이동하고 서로 만났으니 왜 그러지 않았겠는가. 다른 어떤 것보다,[…]

추천 글

서리풀 논평

대통령이 유엔에 가는 이유

  대통령이 추석 명절 기간인 이번 주말(25일-28일) 외국에 나간다. 유엔에서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다. 청와대 홈 페이지의 공지를 그대로 옮긴다(바로가기) .   9월 25일[…]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정당과 ‘혁신’의 앞날을 묻는다

  평범한 사람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선거다. 또, 선거를 통해 정치 행위자인 정당을 만나기 때문에 그 때나 되어야 비로소 정당을 경험한다. 이것이 한국 정치와 정당의 현실이라면, 정당은[…]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세 살 쿠르디의 죽음과 한국의 난민 문제

  터키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세 살 된 시리아 아이, 쿠르디. 9월 3일 국내 언론에 보도된 쿠르디의 사진은 차라리 비현실적이다. 붉은 색 셔츠의 작은 남자아이는 파도에 떠밀려온 인형처럼 해변 모래에[…]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카트리나 10주년, 세월호와 메르스는?

  2005년 8월 29일, 강력한 허리케인인 카트리나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즈를 휩쓸고 지나갔다. 2015년 8월 29일, 이제 꼭 10년이 지났고 미국 전체가 10주년을 기억하느라 분주하다. 8월 27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전쟁의 질병, 평화의 건강

    이 글을 쓰는 이 시각까지, 아슬아슬한 평화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에 남북이 마주 앉았고 토요일 시작한 협상은 길게 끌었다. 일요일 오후에 다시 회담을 해봐야 알 수 있다니 더[…]

추천 글

서리풀 논평

보통 사람들이 만드는 역사

  임시 공휴일까지 만들어 지냈으니 광복70주년을 평범하게 기념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공휴일을 하루 늘리기까지 했으나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경제 활성화라는 명목을 붙여 종잡을 수 없게 되었다). 겉보기에 보통 때보다[…]

추천 글

서리풀 논평

새 보건복지부 장관에 바란다

  새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었다. 처음부터 적격인지를 두고 시비가 있었지만 앞으로의 검증 과정도 험난할 것이다. 인사청문회까지 2-3주의 시간이 더 있을 테니 끝까지 견뎌낼지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 정부의[…]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