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달 25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난데없이 한국의 인구붕괴를 걱정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저출산으로 인해 화성에 여행갈 사람이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이지만. 한국은 아기를 분만할 병원도 충분치[…]
서리풀연구통
시민과학을 실천하는 것의 의미
권정은(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시민은 과학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가? 어떤 사회적 상황에서 시민들은 과학을 실천하는가? 시민과학에서 남녀의 참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과학은 대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거나 수행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분야로 간주된다.[…]
추천 글
주거권 박탈과 건강의 대물림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10명 중 6명이 “주거불안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유례없는 위기로 인해 더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관련기사). 임금 상승은 주거비 상승 수준을[…]
추천 글
건강에 독이 되는 여성의 무급노동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직업건강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대체로 여성과 남성이 직장에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유급 노동은 직업성 사고처럼 직접적인 방식이든, 수면 방해같이 간접적인 방식이든 건강에[…]
추천 글
‘증상’이 ‘질병’으로 정해질 때: 보험 회사의 시장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의학 지식
박여리(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무엇이 질병을 결정하는가? 질병은 어떻게 발견되는가? 우리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질병들을 마주할 때면 이러한 의문들이 떠오르곤 한다.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전에는 질병이 아니었던 증상들이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전과[…]
추천 글
다른 의료를 요구할 수 있는 상상력
박유경(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공의료 확충 공약이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다(관련기사). 아마 다음 총선이 있는 2024년 전에 마지막으로 열릴 수 있는 정치적 창일지도 모른다.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추천 글
임신중단이 금지된 여성은 어디로 갈까?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미국 여성과 시민단체는 ‘분노의 여름’을 준비 중 지난 5월 2일,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보수 성향의 한 판사가 작성한 판결문 초안을 공개했다. 그 문서는[…]
추천 글
장애인의 이동성 확보에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이유
김슬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5월 2일,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추 후보자는 장애인 콜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추천 글
사회적 지지 서비스가 인종과 민족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된다면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현재 한국의 영아사망률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 OECD 평균보다 낮지만, 모성사망비는 OECD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모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은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다양한 형편에[…]
추천 글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이주 여성들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년 9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산·경남지역 주요 이주민 지원 단체, 당사자 단체와 공공의료 관계자가 모인 회의가 열렸다. 이주민 여성에게서 선천적 건강문제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고, 수술 및 중환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