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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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모론은 누가 왜 믿는가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코로나19 판데믹을 2년 넘게 이어가도록 국내외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어렵다. 그 이유로는 신종 감염병이라는 생물학적 속성과 기존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영향 외에도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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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료는 내고 있지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여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간단한 간담회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의료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입국과 더불어 갑자기 늘어난 외국인 환자의 관리였다.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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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생동안 미치는 부정적 효과

송리라(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전쟁에 직접 참여하여 사상의 위험에 노출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군인들뿐 아니라, 피격의 위험을 피해 전장으로 변한 삶의 터전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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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수리(數理) 모형의 감정과 정치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언론 보도를 통해 정부 당국뿐만 아니라 감염병학자나 수리과학자들이 코로나 유행의 규모는 어떻게 될지, 언제쯤 추세가 변할지 여러 시나리오로 예측하는 장면은 꽤나 익숙해졌다. 감염재생산지수나 백신접종률,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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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페미니스트 대통령 시대의 과제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대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대 정당 모두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네거티브 전략과 표심을 위한 정치공학에 골몰했다. 무엇보다 여성혐오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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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디지털 정신통치의 시대

푸른 언덕(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블루(우울)’와 ‘코로나 레드(분노)’, ‘코로나 블랙(절망)’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이러한 정신건강의 ‘위기’ 국면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여러 ‘심리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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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주노동자의 건강 문제는 개인의 탓이 아니다

김정욱(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해진지 오래다. 그러나 동시에 농업 분야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및 주거환경, 그로 인해 파생되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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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차별과 낙인 제거하기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홈리스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기사 바로가기). 시설에 3개월 이상 거주해야 지정된 병원에서만 의료이용을 허용하는 일명 ‘노숙인 진료시설 지정제도’가 홈리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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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편안한 잠을 보장하는 사회가 필요하다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수면과 정신건강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잠은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 또는 결과로서 개념화되어 왔으나, 최근의 연구들은 수면과 정신건강의 양방향적 관계를 강조해 왔다. 충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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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가 야기한 콜센터 상담사들의 무기력한 슬픔, 무너지는 건강

박여리(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연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갱신되는 가운데, 매일 아침 오늘의 날씨를 챙겨보듯 그 수치들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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