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엽(시민건강연구소 소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은 생물학적이고 의학적인 사건인 동시에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현상이다. 마스크의 과학은 마스크라는 자원을 배분할 때의 우선순위 문제와 만나고, 중국 경유자의 입국 금지는[…]
논평
세계화한 코로나에 맞선 시민의 대응
조금 더 안정될 것인가 아니면 불안이 더 커질 것인가,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한 주를 맞는다. 지난 2주 모든 시민이 협력해 대응한 연대의 성적표가 썩 괜찮기를 바란다. 우여곡절이 많이 남아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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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인터뷰]”코로나 전수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해야”
“지금은 접촉자의 완전한 전수조사와 확진환자의 완전한 동선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이 일에 온 공무원들이 매달리면 정작 더 급한 일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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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로나19 유행과 대응에 대한 한국 민중건강운동 성명서
2020년 3월 19일 한국의 코로나19 유행 대응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다소 성급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코로나19 유행을 겪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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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노동·시민사회의 제언
1.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이하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2달 여가 지났습니다.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산발적인 재확산 위험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질병의 확산도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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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감염병 위기,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도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 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한국에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번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감염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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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주간 코로나19] 코로나19,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최선이다
신천지, 마스크 5부제, 대구 한마음아파트, 서울백병원 폐쇄, 구로 콜센터…. 자고 나면 오늘의 코로나19 뉴스가 어제의 뉴스 위에 덮인다. 다 열어보자니 피로감이 쌓이고, 지나치자니 하나하나 다 중요한 함의들을 담은 사건이다. 코로나19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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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를 준비하는 ‘시민참여형’ 방역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큰 고비 하나는 넘긴 것처럼 보이니 다행이다. 이번 주에는 소규모 집단감염도 줄어들기 바란다. 하지만, 감염병의 특성상 아주 좋은 경로로 가더라도 길게 꼬리가 이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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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보호에서의 불평등이 가져온 위기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입원하거나 격리되는 이들에게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 발표되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하지만 여전히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기업보다는 무급휴가를 제공하는 기업이 더 많고, 게다가 무급휴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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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칼럼]인권으로 함께 헤쳐 나가는 공중보건 위기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상임연구원)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는 사람들에게 잔인한 교훈을 일깨워주었다. 각자도생(各自圖生). 위험한 순간에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를 따르고 차분히 구조의 차례를 기다려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가르침이다. 국가와 사회를 믿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