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비관적 상황에서도 희망을 길어 올리려는 의지적 낙관이라면 좋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언설에서 이 논리는 자주 다른 용도로 쓰인다.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 위기에서 그랬고, 기후위기에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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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민 정치’가 필요한 때
추석 명절에 모인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도 나라 걱정을 했을 것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여건부터 좋지 않다. 팬데믹은 잦아드는가 싶지만, 국제 정세는 불안하고 경제 여건은 더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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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후정의행동]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1.924 기후정의행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정의를 가치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시민사회는 9월 19일(월) ~ 9월23일(금)을 기후정의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지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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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이 드러낸 건강과 죽음의 불평등에 대응하기
일부 지역에 또 큰 비가 예고된 광복절 아침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14일 현재 14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황망하게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주택과 일터가 침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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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시민건강연구소는 “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당신의 액션이 필요하다” 라는 주제로 이슈페이퍼를 발간했습니다. <요 약> 한국은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2월에 이미 올 여름은 기록상 10순위 내에 들 정도의 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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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2021 시민건강실록
<2021 시민건강실록>을 발간합니다 2015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일곱 번째 실록입니다. 우리는 매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관련한 주요 동향을 기록하고, 건강과 인권의 관점에서 간략한 논평을 싣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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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기후정치를 시작하자
대선후보 1차 텔레비전 토론회가 끝난 후 단연 화제가 된 것은 RE100과 택소노미라는 용어였다. 두 가지 말 외에도 블루수소, 탄소포집기술, 탄소국경세 등 기후에너지 관련 용어, 그리고 MD(미사일방어)체계, 롱샘(L-SAM, 중고도 요격체계), 킬체인(Kill-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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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수다] 이상 기후로 고통받는 지구 생태계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14호 ‘건강한 건강수다’> 글: 박진욱 이모, 그림: 박요셉 삼촌 올해 여름은 몹시 무더웠지. 열돔 현상으로 인한 불볕더위를 겪어보니 이상 기후 현상이 더 심각해지면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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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에 대한 미래 비전이 없는 ‘대권’이란?
2022년 3월 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고 하니 거의 매일 ‘대권’이라는 말을 듣는다. 앞으로 8개월 남짓, 우리 모두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결정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 선거는 중요하다. 아무리 냉소하고 회의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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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매달 마스크 1290억개가 버려지고 있다
윤창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바이러스 전파 예방 및 개인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다. 그중 마스크 쓰기는 바이러스로부터 코와 입을 막는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천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