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공부 길잡이

건강불평등 [학생/연구자용]

*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회원들과 함께 공부했던 내용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생/연구자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발을 내딛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주제 목록은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며, 학생/연구자용과 시민/활동가용 두 가지 판으로 구분하여 게시하겠습니다. ———————————————————————————————– 1. 자료 선별의 기준   건강불평등 실태를 보여주는 개별 실증 연구보다는 건강불평등 연구의 이론/개념의 발전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거나, 방법론적 표준을 제시했거나, 정책/실천적으로 디딤돌이 된 연구 소개 최신의 정보와 논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자료원 소개   2. 문헌 자료   2.1. 건강불평등 연구의 역사적 발전   * 국내외 건강불평등 연구의 역사적 기원과 주요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헌   Macinko JA, Starfield B. Annotated bibliography on equity in health, 1980-2001. Int J Equity Health 2002;1:1. (바로가기) 리사 버크만, 이치로 가와치. 1장 사회역학의 역사 리사 버크만, 이치로 가와치 엮음. 신영전 등 옮김. 사회역학 한울아카데미 2003 강영호. 건강불평등 연구의 역사적 발전. 예방의학회지 2007;40(6):422-30. (바로가기)   * 현황 ‘기술’에만 그치는 기존 불평등 연구를 비판하며, 비판적 실재론 접근을 소개한 문헌   Dunn JR. “Explanation”, philosophy and theory in health inequalities research: towards a critical realist approach. In: O’Campo P, Dunn JR eds. Rethinking social epidemiology: towards a science of change. Springer 2011 Muntaner C. On the future of social epidemiology

서리풀연구통

비만 낙인이 사회의 비만율을 높인다

한겨레 2014년 10월 1일자 [건강렌즈로 본 사회 ] (바로가기)   얼마 전 한 텔레비전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이 취업 성형을 고민하는 한국 청년의 현실에 관해 토론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취업난을 겪는 이 땅 젊은이들의 힘겨움과 더불어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는 현실이 씁쓸하게 다가왔다. 어디 성형뿐이랴. 날씬한 몸을 향한 욕망은 지극히 정상적인 몸무게를 가진 사람도 갖가지 다이어트에 매진하게 만든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는 배가 적당히 나온 ‘과체중’이 경제적 부유함의 상징이자 복스러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다. 요즘은 비만과 과체중은 게으름, 낮은 지능, 의지박약, 자기 통제력의 부족 등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로 덧칠돼 있다. 학교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 학생들이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뚱뚱함에 대한 이런 ‘사회적 낙인’이 오히려 비만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사회과학과 의학>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 논문은 비만과 사회적 낙인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비만에 대한 낙인이 높은 몸무게를 가진 상태를 못 벗어나게 하거나 오히려 몸무게를 더 늘리는 부정적 효과를 낳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논문을 보면 또 다른 사람들한테서 뚱뚱하다고 인식되거나 놀림을 받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운동하는 것을 피하고 함께하는 운동조차 꺼린다고 한다. 아울러 비만 낙인을 겪은 사람들은 그런 경험이 없는 이들보다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래 폭식과 다이어트의 반복은 장기적으로 몸무게를 늘리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어린 시절에 낙인을 경험한 사람들일수록 그 영향이 더 컸다. 사회적 낙인 자체가 스트레스를

공부 길잡이

일과 건강 [시민/활동가용]

*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회원들과 함께 공부했던 내용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생/연구자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발을 내딛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주제 목록은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며, 학생/연구자용과 시민/활동가용 두 가지 판으로 구분하여 게시하겠습니다. ———————————————————————————————–   자료 선별의 기준   개별 직업성 질환이나 위험요인보다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건강불평등, 정치경제, 사회운동’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일과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과 활동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입문/개론’ 성격의 한국어 문헌을 중심으로 선별 사이트 소개도 정부 주요 기관보다는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사회운동 단체, 비정부 기구에 초점   문헌 자료   2.1. ‘일과 건강’ 문제에 대한 전반적 이해 ‘노동자의 죽음과 노동건강정책’ 김창엽 지음『건강할 권리: 건강정의와 민주주의』후마니타스 2013. 325~331쪽 ‘노동자가 아픈 이유’ 김창엽 지음『건강할 권리: 건강정의와 민주주의』후마니타스 2013. 38~44쪽  제 2장 ‘노동환경의 정치경제’ 존 우딩, 찰스 레벤스타인 지음. 김명희 등 옮김.『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한울아카데미 2008. 25~58쪽 제 3장 ‘기술과 노동환경’ 존 우딩, 찰스 레벤스타인 지음. 김명희 등 옮김.『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한울아카데미 2008. 59~89쪽 제 4장 ‘노동환경의 사회적․정치적 맥락’ 91~117쪽 존 우딩, 찰스 레벤스타인 지음. 김명희 등 옮김.『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한울아카데미 2008  제 1장 ‘개인을 넘어: 노동환경과 건강 연결하기’ 피터 슈날, 마니 돕슨, 엘렌 로스캄 편, 한국 직무스트레스학회 옮김『일, 그 야누스적 얼굴』계축문화사 2010. 3~24쪽 일하는 사람의 인권을 생각하는 의사를 위한 열 개의

공부 길잡이

일과 건강 [학생/연구자용]

*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회원들과 함께 공부했던 내용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학생/연구자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발을 내딛을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주제 목록은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며, 학생/연구자용과 시민/활동가용 두 가지 판으로 구분하여 게시하겠습니다. ———————————————————————————————–   자료 선별의 기준  개별 직업성 질환이나 위험요인보다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건강불평등, 정치경제, 사회운동’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일과 건강’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입문/개론’ 성격의 문헌을 중심으로 선별 사이트 소개도 정부 기관이나 주류 학술 기관보다는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사회운동 단체, 비정부 기구 중심으로 선별     문헌 자료   2.1. ‘일과 건강’에 관련된 주요 개념 해설 Bartley M, Ferrie J. Glossary: unemployment, job insecurity, and health.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1;55:776-781. Muntaner C, Benach J, Hadden WC, Gimeno D, Benavides FG. A glossary for the social epidemiology of work organisation: part 1, terms from social psychology.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6;60:914-6. Muntaner C, Benach J, Hadden WC, Gimeno D, Benavides FG. A glossary for the social epidemiology of work organisation: part 2 Terms from the sociology of work and organisations.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6;60:1010-2. Hadden WC, Muntaner C, Benach J, Gimeno D, Benavides FG. A glossary for the social epidemiology of work organisation: part

서리풀연구통

주류 판매시간 제한이 폭력 줄인다

한겨레 2014년 9월 17일자 [건강렌즈로 본 사회] (바로가기)   음주와 폭력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다. 최근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3년 경찰범죄통계를 보면 범죄자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술을 마신 경우는 25.5%였으며, 특히 폭력범죄는 그 비중이 35.6%에 이른다. 폭력범죄의 22.6%는 늦은 밤 시간대인 오후 9~12시에 생기며, 자정~새벽 3시에 12.9%, 새벽 3~6시에 10.3%가 발생한다. 전체 폭력범죄의 절반가량인 45.8%가 밤 시간대에 일어나는 셈이다. 이는 밤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것과 폭력범죄의 밀접한 연관성을 시사한다. 이는 우리만의 특별한 현상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주류 판매 시간을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판매 시간 규제 정책은 효과가 있을까? 키프리 오스트레일리아 뉴캐슬대학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인 <약물과 알코올>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점의 판매 시간 제한 정책이 해당 지역의 폭력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의 주류면허당국은 2008년 3월부터 뉴캐슬 지역 중심가 주점 14곳의 폐점 시간을 새벽 5시에서 1시간30분 당긴 새벽 3시30분으로 정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영업시간을 제한하기 전인 2001년 1월~2008년 3월 이 지역의 분기당 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평균 99건이다. 하지만 영업시간 규제가 도입된 뒤인 2008년 4월~2009년 9월 분기당 범죄 건수는 68건으로 줄었고, 2009년 10월~2013년 3월에는 71건으로 감소 효과가 지속됐다. 이에 견줘 주점의 폐점 시간을 규제하지 않은 해밀턴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에 폭력범죄 발생 건수에 변함이 없었다. 밤늦은 시간대에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것이 음주와 관련된 폭력범죄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서리풀연구통

첨단 의학기술 맹신의 위험성

한겨레 2014년 8월 13일 <건강렌즈로 본 사회> (바로가기)   과학소설에 등장할 법한 최첨단 진단 장비와 다국적 제약기업의 상호가 찍힌 알약을 보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반면 동네의원의 의사가 청진기 하나 달랑 들고 진료하면 마음이 불안하다. 심지어 약 처방도 해주지 않고 술이나 담배를 끊으라는 잔소리만 하는 의사라면 더욱 그렇다. 첨단 의학 기술일수록 질병 예방과 치료에 더 효과적이리라는 기대는 세계적으로 거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카를로스 스페인 나바라대학 교수팀은 지난 6월 국제 학술지인 <역학과 지역사회 건강>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런 생각을 망상이라고 일축했다. 연구팀은 폐암·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암이나 심장 및 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 대표적인 공중보건 문제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 결과를 종합·검토했다. 몇 가지만 소개하면 우선 핏속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스타틴이라는 약은 일부 심장 및 혈관질환자들한테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심장병이 없는 성인들에게 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스타틴이라는 약은 임상 지침을 통해 점차 쓰임새가 넓어지고 있다. 심장병 발생의 80%가 식사습관·흡연·운동 같은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음에도, 전체 성인의 거의 30%가 약을 먹게 해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은 사실 난센스다. 메트포민이라는 약과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 개선에 끼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도 인상적이다. 메트포민을 먹은 집단에서 3년, 10년 동안 당뇨 합병증의 발생 위험 감소 효과는 30%, 18%이다. 반면, 생활습관을 바꾼 집단의 효과는 각각 58%, 34%로 나타났다. 습관 개선이 약보다 월등하게 효과가 좋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