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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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돌보는 노인의 건강은?

이주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픈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녀가 간병을 맡기 어렵거나 간병인을 고용할 경제적 여력이 없다면 ‘병수발’은 자연스럽게 배우자의 몫이 된다. 사실 간병은 고강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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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강불평등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조국사태 블랙홀’이란 표현조차 이제는 식상하지만, 담론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6일과 7일, 경향신문은 <서초동도 광화문도 아닌 청년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10개의 릴레이 기고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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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가에 대한 대중의 신뢰: 의사를 믿으세요?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개 구충제를 먹고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서 경고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펜벤다졸(개 구충제 성분)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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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 그 참을 수 없는 모호함에 대하여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당신은 취약한가? 이 질문에 아마 많은 이들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어떤 점에서 자신의 취약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실제로 수년 전 미국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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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건강영향, 너와 나는 다르다.

  최홍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주, 세계 시민들이 각국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요구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9월 21일의 ‘공동행동’에는 서울 대학로를 비롯하여, 부산의 서면, 수원역, 대구 동성로,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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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정말 가능할까?

미음(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17일, 공공적 목적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본부 4개 국가기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가 공개되었다. 연구자가 사회적으로 활용 가능한 주제의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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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보건의료체계 개혁인가?

  박유경(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발표했다. 의료수가 구조의 조정을 통해, 환자 맘대로 대형병원을 선택하는 대신 의사가 판단하여 의뢰하도록 하고 각 지역의 의료기관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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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건강권, 청소년의 정치 참여가 절실하다!

  팥수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자녀교육과 관련한 ‘합법적’ 특혜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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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질병으로 바라볼때 놓치는 것들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무언가를 질병으로 비유하는 것에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규제를 암 덩어리라고 말했던 전직 대통령의 말 속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규제를 기업 경영의 방해물로만 생각하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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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에서도 다니엘 블레이크들이 늘어나고 있다

김명희(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이상적 복지국가로 명성이 높다. 이러한 복지국가를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힘은 높은 고용률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도 인구고령화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또한 건강문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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