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연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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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권 보장도 요원한 한국에서, 그 너머를 꿈꾼다.

  최홍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주 무대는 부잣집과 반지하방이다. 반지하방 사람들의 옷에서는 아무리 빨래를 해도 알 수 없는 냄새가 났다.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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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뉴스 자체가 성소수자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협한다

팥수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설 연휴를 전후로 이어진 트랜스젠더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A씨의 숙명여대 입학 포기 관련 뉴스들은 희망과 실망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예전에 비해 사회가 훨씬 나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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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메디컬 포퓰리즘’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행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쉽게 불안이 가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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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지원 사업만으로 식품 미보장 해결이 가능할까?

하랑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연말연시나 명절이 가까워오면 민간단체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쌀이나 김치를 제공하고, 또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정부는 저소득 가정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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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돌봄의 질에 관여할 권리를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현숙 작가의 <작별일기>에는 86세의 엄마가 시설에 입소한 뒤 알츠하이머에 걸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일지 형태로 담겨있다. 돌봐줄 사람 없이 살아가는 가난한 노인에 비하면,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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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성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낙인과 차별

팥수수(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작년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청소년 성병 진단 실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성병으로 진료를 받은 10-19세 청소년이 5만 6,728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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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청구과정에서 겪는 부당한 대우는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해친다

  류한소(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일을 하다 다치거나 병을 얻게 되면 그 자체로 정신건강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산재보험을 통해 약간의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으로 다친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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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야간근로는 아기의 걸음마 시작을 늦춘다

김명희(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주말 드라마 속 가족들은 호화로운 대저택이든 마당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이든 온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한다. 다들 칼퇴근하는 모양이다. 뭐 병원이든 방송국이든 프랜차이즈 식당이든, 일은 안 하고 연애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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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태극기부대, 안녕하신가요?

  김성이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11월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현 정부의 노동법 개악을 반대하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전국민중대회,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문재인정부를 규탄하는 보수성향의 집회들이 동시에 열렸다. 이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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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치료재료에 대한 환상과 여성 건강: 질 그물망(vaginal mesh) 이야기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며칠 전 호주 여성들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생산한 질 그물망에 대해 집단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기사가 실렸다(☞관련 기사: 호주 여성들이 존슨앤존슨을 대상으로 한 질 그물망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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