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을 넘어, 이제는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말하기’를 막겠다는 어떤 의지의 표명인 것일까?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판한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현장조사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들린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국세청은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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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은 불가능한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할 이런 비상식적 상황이 왜 이렇게 오래 계속될까. 어떤 건강 문제라도 이런 심각성이면 무슨 대책이라도 만들어졌을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꼴로는 신문에 나고 방송 전파를 탔으리라. 그러나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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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위기에 대처하는 법 – 사회적 전략
무감각한 통계나 그 얇은 언론 보도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정신건강이 위태롭다는 것은 이 시기 모두가 공유하는 감각이고 경험이다.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았던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다. 앞으로도 상황이 금방 달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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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려면
확진자 수는 아직 ‘폭발’이 아니나, 비관적 전망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수도권 상황이 이대로 가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이 경고의 요지다. 가능성과 무관하게 그런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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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뉴노멀’의 실상과 허상
지난 주말 풍경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곳곳에 사람이 넘치고 표정과 행동도 거의 그대로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연달아 경고를 내놓지만 이에 맞추어 긴장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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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사건이 ‘일벌백계’가 되려면
[서리풀논평] 이대목동병원 사건이 ‘일벌백계’가 되려면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네 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그 때문에 지난주 의료진 3명이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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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가 여가인가, 휴가의 사회적 차원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초반까지가 여름 휴가의 절정이란다. 길거리 식당과 가게도 드문드문 휴가를 알리고, 학원과 전자상가도 쉰다. 이 <논평>도 때맞추어 휴가를 다루기로 한다. 더 가치 있는 주제를 쉬고 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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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의료화, 개인화, 그리고 기술화
건강이 나빠지고 병이 생긴다고 해야 비로소 ‘환경’을 알아차리는, 말하자면 환경의 ‘의료화’ 현상은 낯설지 않다. 4대강 사업으로 물이 나빠져도, 고압선이 지나가도, 핵발전소가 도시 한복판에 들어서도, 암이 생기고 기형 물고기가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