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이 보이지 않지만, 곧 그리되리라 믿고 싶다. 다들 마찬가지일 것이다.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른다는 경고가 그냥 경고로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고 경계를 늦출 수 없다. […]
태그 글목록: 민주적 공공성
시민 행동에 대한 두 번째 제안
지난주 발표한 시민 행동 제안이 우리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유례없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필요했던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짐작한다. 그 제안이 아직 유효함을 확인하면서(상황 변화에 따라 질본의 행동수칙은 바뀌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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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재난거버넌스와 민주적 공공성
코로나19 유행으로 초래된 공중보건 위기를 맞아, 재난 거버넌스 문제를 다루었던 연구보고서를 뒤늦게 공개한다. 2016년 여름에 완성한 원고를 3년 반이 지나서야 공개하는 것이니, 설명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이 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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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 것 없는 4월 총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역설적인 이유로 이렇게 또박또박 적는다. ‘국회의원’ 선거라거나 ‘총선’이라거나 하는 것이 아무런 감흥도 기대도 불러일으키지 않으니, 일부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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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료기관’에 거는 기대
사회적 의료기관이라는 말을 처음 듣는 독자가 많을 것으로 짐작한다.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이하 ‘사의련’)는 2018년 5월 창립한 “의료기관의 사회적, 공공적 역할에 가치를 두는 의료기관들의 연대 모임”이다(소개 바로가기). 먼저 홍보성(?) 소식부터.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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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마감][2019년 하반기 서리풀학당] “공공보건의료, 새로운 길을 찾아”
1.강좌 개설의 배경 시민건강연구소는 2012년 <서리풀 공공성 세미나>를 통해 공공과 공공성의 개념, 공공과 국가, 보건의료와 공공성, 한국에서의 공공보건의료 등 다양한 공공의 의미를 고민하고, 민주적 공공성에 의한 건강레짐이 한국 보건의료의 근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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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2018 시민건강실록
“2018년 시민건강실록”이 나왔습니다. 우리 시민건강연구소가 네 번째 펴내는 시민건강실록입니다. 건강과 인권의 관점에서 한 해의 건강/보건의료 주요 이슈를 돌아보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 2015년입니다. 올해의 실록 작성에는 건강세상네트워크, 노동건강연대, 빈곤사회연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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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화재와 성추행, 그리고 불평등한 권력관계
[서리풀논평] 병원 화재와 성추행, 그리고 불평등한 권력관계 밀양에 있는 중소병원에 이어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도 불이 났다. 빨리 불길이 잡혔다니 다행이고, 무엇보다 사람이 상하지 않았다니 고맙다. 이번에는 그래도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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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과 지방자치
지난 6월 2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이 문패를 달았다. 2017년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지만, 병원을 짓는 중에 기관을 먼저 ‘창립’하고 일을 시작한 것이다. 당부를 말하기 전에 의료원이 출범한 것을 축하하고 앞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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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원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간단한 퀴즈 하나. 다음 두 뉴스에 같이 등장하는 말은? “의료보험제도 실시 이후 보험가입자들이 의원급을 외면하고 종합병원으로만 몰려들어 큰 혼란을 빚자 대한의학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이와 같은 부작용을 의료계 자율적으로 시정키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