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우리의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나와 내 가족의 질병과 죽음, 혹은 일자리의 상실처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혹자는 불확실성의 미학을 이야기하며 지금의 현실을 담대하게[…]
서리풀연구통
세계은행은 여성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걸까? – 여성 임파워먼트, 새로운 기회와 오래된 착취 사이
김새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성 평등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과제이며, 국경을 넘어 영향을 주고받는다. 한국에서 페미니즘 의제가 확장되는 과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2014년 유엔여성기구의 HeForShe 캠페인을 알리던 엠마 왓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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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이 필요한 이유
김정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포용경제’, ‘포용성장’, ‘포용금융’ 등등 ‘포용’이란 단어가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사용된 맥락에 따라 의미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역설적으로 포용이 얼마나 절실한 시대인지는 알겠다.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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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받는 나이, 모두 똑같아도 될까?
오로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작년, 영국에서는 연금 수급개시연령을 남녀 동일하게 65세로 높였다. 스웨덴도 내년부터 61세에서 62세로 높일 계획이다. 한국은 출생연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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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돌보는 노인의 건강은?
이주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아픈 배우자를 돌보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녀가 간병을 맡기 어렵거나 간병인을 고용할 경제적 여력이 없다면 ‘병수발’은 자연스럽게 배우자의 몫이 된다. 사실 간병은 고강도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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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강불평등의 ‘원인의 원인의 원인’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조국사태 블랙홀’이란 표현조차 이제는 식상하지만, 담론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6일과 7일, 경향신문은 <서초동도 광화문도 아닌 청년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10개의 릴레이 기고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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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문가에 대한 대중의 신뢰: 의사를 믿으세요?
이오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개 구충제를 먹고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서서 경고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펜벤다졸(개 구충제 성분)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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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성, 그 참을 수 없는 모호함에 대하여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당신은 취약한가? 이 질문에 아마 많은 이들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어떤 점에서 자신의 취약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실제로 수년 전 미국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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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건강영향, 너와 나는 다르다.
최홍조(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주, 세계 시민들이 각국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요구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9월 21일의 ‘공동행동’에는 서울 대학로를 비롯하여, 부산의 서면, 수원역, 대구 동성로,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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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정말 가능할까?
미음(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지난 17일, 공공적 목적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본부 4개 국가기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가 공개되었다. 연구자가 사회적으로 활용 가능한 주제의 연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