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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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예산 삭감이 건강에 미치는 불편한 영향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이 여름 전국을 강타한 폭우와 태풍은 쪽방촌, 반지하 거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의 삶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는 다시 한번 건강과 죽음의 위기가 취약계층에게 불평등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여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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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분노’의 정동 정치를 통해 젠더 폭력을 근절하자

지난 수요일 저녁,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 역무원이 직장 동료였던 스토킹 가해자에게 살해당하는 비통한 사건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동료 시민으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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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은 여성들의 우울을 낫게 했을까?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의 증언을 필두로 국내에서 미투 운동이 시작된 지 곧 5년이 되어간다. 많은 생존자들이 공유한 자신의 이야기들은 각계각층으로 퍼져나가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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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민 정치’가 필요한 때

추석 명절에 모인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도 나라 걱정을 했을 것이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여건부터 좋지 않다. 팬데믹은 잦아드는가 싶지만, 국제 정세는 불안하고 경제 여건은 더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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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가 바탕이 된 보건의료 연구의 중요성: 영국 사례를 중심으로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최근 참여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정책의 입안이나 수행 과정에서 시민참여의 기회가 증가하고 있지만, 연구는 여전히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과학계 전반에 걸쳐 지식생산은 전문가가 수행해야 한다는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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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의 생명, 돌봄이 대안이다

폭우의 피해를 다 회복하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걱정이다. 언론은 실시간으로 태풍의 경로와 그 위력을 보도하고,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으로 예측되는 지자체(남성 고위공무원)들은 비상대책회의 등 재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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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문

[고래가 그랬어: 건강한 건강 수다] 엄마들의 일, 일, 일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226호 ‘건강한 건강 수다’> 글: 문다슬 이모는 젠더 렌즈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을 바라봐요 그림: 오요우 삼촌   동무들 개학 잘했어? 곧 추석이야. 방학이 끝나서 아쉬웠는데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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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의료의 개혁을 지켜보는 우리의 시선

박유경(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이번 주 시민건강논평은 정부의 방침에서 드러나는 민영화의 흐름과 맞물리는 보건의료 영역의 민영화를 우려한 바 있다(바로가기). 공공서비스의 시장화는 필연적으로 민영화와 연결되는데, 시장화는 부분적으로는 공공지출을 줄이고 중앙집중식 공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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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민영화다

민영화의 계절이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민영화 시도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 지경이다. 국토부가 복수의 철도 운영사업자를 전제로, 철도 관제권 이관을 검토한 사실이 드러났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독점을 깨겠다면서 다양한 민간사업자를 허용하겠다는 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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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이후, 생존자의 삶은 어떻게 복구되는가?

박주영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집중호우 피해자들   2022년 8월 22일,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보도자료 바로가기). 지난 8일, 폭우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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